저두 오늘 아침 가슴 아픈(그리 큰일은 아니지만) 울 아들이 울면서 잠에서 깨어나드라구요.

왜그러냐 그러니까 앞에 앉은 친구가 (수학수행평가시간이라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시간이드라구요) 이거 뭐냐고 물어보드랍니다. 그래서 울 아들이 모른다. 물어보지말라고했드래요. 근데 선생님이 그 친구는 경고스티커 안주고 울 아들만 줬다고 그러더라구요. 앞전에도 그 아이와 문제가 있을때도 그아이는 스티커 안받고 울 아들만 받았다고 하드라구요....

세상이 공평할순 없지만 저 어린것이 맘에 상처를 입었겠구나 생각하니 저두 맘이 많이 아팠어요. 할수 없는일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게 그리 녹녹치 않다는건 알지만...설명하기도 어렵고...하지만 그렇다고 선생님이 잘 못 됐다고 말해줄수도 없고....

아침내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을 찔끔 흘렸습니다. 저는 울면 안되는데....아이보다 더 씩씩하고, 별일아니라고 생각해야하는데....아픈 가슴은 쉬 가라앉지않네요...

오늘도 화이팅해야겠죠~ㅋ

꿈 꿀 정돈면  맘의 상처를 마이 받았겠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면 선생님께 맘을 보여 주는것두 괜찮을거 같아요

학교에 있는 위클래스 샘께 상담받고 위로 받는것두 좋을거 같아요

어른들이 봤을땐 아무일이 아닐지 몰라도 사춘기의 우리 아들,딸뜰은 상처가 깊답니다

잘 보담아주세요

위로의 말씀 감사해요~ 오늘도 줄넘기 승급못했다고...자기는 넘었는데 선생님이 아니라고~친구들이 다 넘었다고 편들어줬는데도 안된다고~ 그래서 울었다고 하네요

내가 괜찮다고 했어요. 그라고 니 줄넘기 억수로 잘 한다아이가~ 뭐가 걱정이고 암때나 하믄 그거 승급되자나 별거 아니다~ 마 나가서 놀고 와라~ 함서 천원 줬어요. 션한 음료수 먹고 기운내라고~ㅋ

에궁~ 지속은 타들어갑니다~요

오늘도 선생님과 삐긋했나봐요~ 줄넘기 통과했는데 선생님은 아니라고 했다고~ 에궁~ 지가 거뭐 별거 아니자나~니 줄넘기 잘한다아이가~ 다음번에 하면 무조건 승급통과 할 일인데 거 뭐라고~ 나가서 놀아라~ 자 천원줄게 션한 음료수 사먹오~ 별일 아니구만~ 하면서 내보냈습니다.

아~ 놔~ 산은 넘고 넘고 또 넘고 해야하나봅니다~ 이 고개는 언제까지 넘어야하나요~

열심히 마음 잘 보듬어 줄게요~ 감사해요~^^

잘 하셨어요

자식이 기분좋아 웃으면 나두 덩달아 좋고

우울하면 내 가슴이 아프고 이게 부모 맘인가봐요

자식 키워봐야 부모맘 안다잖아요

50넘어서 철이 .....ㅎㅎㅎ

어젠 오늘하루 학교를 쉬게 해 달라구 그러더라구요

그래 그렇게 해 말하곤 둘이 분노의 질주 영화보고 왔드랬어요

쓰릴있고 차들이 넘 멋지고 죽지 않는다면  ㅋ 진짜 함 타 봤으면....

오늘 아침에 아무소리 안 하고 학교에 가드라구요 오늘하루도 감사드리고

이번주도 감사드리고

지 이리 삽니다요

아ㅠ.ㅠ 학교를 쉬게 해 달랄정도면 진주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세상에 쉬운건없지만. 그중에 자식 농사가 젤로 힘드는거같아요. 내 맘을 알아도 자기 자신도 어쩔수 없이 조절되지않는 감정에 화내노코 부모님께 미안해는 하겠죠. 저두 갈수록 헤아릴수 없는 내 마음과....헤아리고자 해도 다 알수 없는 자식 마음에 두 마음사이에 계속 헤메고 있어요. 길을 잃은 사람처럼. 이리저리 헤메고....이길인가 싶어도 이길은 아닌거 같고...어느길로 가야할지 몰라 목놓아 울고 싶은 맘도 가득하고...

기운을 내야겠지요. 그래야 살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힘냅니다~^^날씨도 화창하네요~

어제 아는 후배가 그러더라구요

대나무가 속을 비우는 까닭은 자라는 일 말고도 중요한게 더 있다고 했어요

뭘까요?

바로 제몸을 단단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랍니다

대나무가 속을 비웠기 때문에

어떠한 강풍에도 흔들릴지언정 쉬이 부러지지 않는대요

시네님! 화이팅!!!

감사해요~^^ 화이팅은 매일 합니다. 어제도 울 아들 친구들과의 트러블에 울면서 하소연을....아~내속은 타들어가고~밤에 잠도 잘 오지않트라구요. 내내 이리뒤척 저리뒤척~ 남편한테 잠 안온다고 팔베게 해달라고~ 남편은 괜찮타~커가는 과정이다~배우면서 크는거다~저는 내가 잘 못키워서 늘 그런거 같아~애들에게 미안하다고~울남편 큰일날소리~절대그런거 아니다 함서~ 다독여줘서 잠깐 잠이 들었네요~눈물이 찔끔 찔끔 납니다~언제쯤 이 상처는 아물어서 딱지가 나서 새살이 돋을까요^^

힘내요!!!

시네님네는 부부간의 금실이 좋아 잘 헤쳐 나갈거예요 ^^

아들땜시 서로 보담아주고 위로하고

남편의 소중하고 든든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나중엔 부부밖에 없다고요

맞는 말인거 같아요

경주씨랑 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