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가게문 열자마자.... 
젊은 새댁이..... 우산 감사했습니다. 하믄서 우산이랑 베지밀.... 주고 가시대요.
 (며칠전 우르릉~ 하믄서 급 폭우가 내리는데... 어린 아그델고... 젊은 ㅅㅐ댁이 처마밑에 서있길래..
잠깐 들어왔다 가라고... 불렀는데.... 살짝 수그러들뿐 그치질 않드라구요. 그래서.. 우산하나 들려보냈더니 오늘 왔네요.)

해질무렵....
언니가... 토란주까? 고추주까? 뭐주까? 물어쌌드니..
푸성귀 한다발하고... 한우안심 주고 가대요. (동동 궈주라고~)

7시쯤 지나니..... 닥알이
치즈넣은 모닝빵 이라믄서 5덩이 들고 왔길래 옆집 두덩이 주고.... 3덩이 남겨둠.

잠시후......
도미노 총각 피자한판이랑 치킨 어쩌고...한상자랑 들고 옴
(수년전.... 제  만화책  두질 50여권쯤 분실~ 저한테 빚이 좀 있어요. ㅎㅎ 마음의 빚~)

또 잠시후......
초등 꼬마아이가.....
고인돌 초코 한봉지를..... 아줌마 드세요~ 하믄서 주고감.. (답례로 요쿠르트 한병줌)

또 잠시후........

손님이 직접 만드셨다구... 수제 군만두.... 한팩 주고 가심.
예의상...내 한개 맛보고.... 다시 닫아둠
(이건...다른 배고픈 손님한테 넘겨야긋어요.)





오늘 먹을복 터짐????
살좀 뺄라그라는디...... 다들 도움을 안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