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깃드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게 꼭 나쁜것 만은 아닌듯 합니다.

연륜이 쌓이면서 남에 대한 배려나 양보, 또 너그러움 같은 것들을 배워가니 말입니다.

물론 아무런 노력없이는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지요.

옜 어르신들은 그런 걸 철이 든다고 표현하셨지만, 한살 두살 시간이 갈수록 우린 느끼게 됩니다.

그게 삶이란걸 말입니다.

진정한 형님이 되신 진주님.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ㅎ ㅎ

예^^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어이구 흑진주님 수고 많으심니다.

머 그정도 쯤이야 끄덕 없으시죠.ㅎㅎ

저도 엇그제 기일...

다 마치고 보내고나니..

설것이가 하나가득 ㅎㅎ

친정 고조부님 제사까지 챙기시는 진주님, 그래서 흑진주인가 봐요

저도 친정 제사 다챙기고 올케들은(2명) 저녁에 오덩가  심할땐 안오덩가 막 그르더라구요 

엄마도 당연히 내가 도와주는걸루 알고

울엄니 며느리들은(둘다 직장안다님)  어렵고하니 신주단지 모시듯하고 딸은 도와줘도 당연하다고 여기고;;;

올케들도 그닥 고마워하지도 않는거 같고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작년부터 엄니한테 인쟈 제사는 며느리들이랑 하라고 했습니다

내도 맏며느리라  일년에 3번은 큰일 치루고 직장도 있는데 힘들다고 앞으론 안하겟다고했습니다

맨날 엄마가 며느리도 없이 힘들어하시길래 도와드렸더만 제가 안하니

며느리들이 죽이되던 밥이되던 하긴하더라고요

내나름대로 그동안 잘참았다 생각하고 내머리 내가 쓰담쓰담하고 친정제사일은 땡쳣읍니다 ㅎㅎ

지도 이글을 쓸땐 까정 참 지 하나 피곤하면 모든게 편하다 생각했는데....

올케가 오후 늦게 친한 친구가 죽었다고 동생과조카를 두고 먼저 가버렸어요

뭐가 어떻게? 아니~아니~ 뭔가 혼란 스러워요

올케마음은 이해는 가는데 .............

마녀님!! 지도 땡쳐야겠죠!!!

울 친정쪽은

명절엔 며느리들이 당연하다시피 하구요.

평소 제사는 아이 다 크고, 개인차 있고 시간 널널한 큰언니가 거즘 다 합니다.

워낙 거리도 멀구요.

올캐들은 본인차도 없고 이렁저렁 ....... 복잡해 보여서

우린 그냥 서로서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약속이나 한듯~ 그래 됐습니다.

그리고 큰언니랑 가까이 살고 있는 제가 시간되는데로 참석하구요.

전 그래요.

시대가 변한만큼.... 이젠 유산도 아들,딸 공평하게 권리가 있듯이

또 제사 역시도... 공동의 몫이되어야지 않을까? 하구요.

물론.. 각자 알아서 책임을 느끼고 하는건 좋지만, 당연시 의무지어주는건 조금 생각해봐야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가급적 시간을 내서 제사에 가는건... 연로하신 울엄마에 대한 도움? 의 의미가 가장 큽니다.

지는 친정이랑 가장 가까이 살다보니 명절제사도 친정거까지 다 해줍니다

울 엄마를 생각해서 말입니다만 이제는 모든걸 당연히 저랑 우리남편이 다 하는걸로 되어 버렸네요

친정엔 2남2녀인데 딸둘은 유산 포기각서를 공증 받았어요

얼마되지도 않는재산 어른들 사후에 시끄러울이 생길가봐서요

지금도 쓴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만

같은 여자로서 뭐든 이해하고 해줄려구 노력을 하는데....

왠지 씁쓸하네요

그러시겠네요.

근데... 같은 형제라도 다 같지는 않드라구요.

물론 저도 가끔 삑구고...삐지긴 합니다만...

남의 일이니 또......ㅎㅎ 저래 말을 하네요.

저희도 그래요.

김장때도.....누구는 매번 가고, 누구는 작은 핑계라도 빠져나가기도 하구요.

누구는 다 마치고 밤에 가지러 오고...

맘 약한 사람, 조금더 효녀효자들이 일단은 좀더 고생하고 손해를 보긴 합니다만...

시절이 또....... 이렇게 되어버렸드라구요.

약은 놈은 편하고?

맘 약한 놈은...... 조금 손해보고?

울 엄만... 제가 조금 만만? 한건지 편하신 건지~

저한테 좀 솔직하세요.

뭐가 힘든지...뭐가 싫은지 속맘을 털어놓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먼데도 불구하고 몇년간 많이 다녔었어요.

제가 아닌듯 생각하지만도...또 엄마가 원하니 그냥 들어드리자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큰언니가 그래요.

엄만,,, 니가 젤 만만한갑다.

저도 가끔...... 췟~~ 하고 삐질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