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다.

(아니 새벽인건가? 야튼,)

잠자리에 누웠다.

난 안방~

아직 오늘치의 공부가 덜 끝난 동동은 동동방~

(두 방은 마주보고 있다.)

이제 그만 자고 싶은데...

맞은편 동동방에 불이 훤하니 띠리가 자꾸 더 놀아달라고 보챈다.

발로... 내 팔을 득득~

도돌:고마해라..... 아프다. 아~ 쫌, 고마해라고.............!!!!!!!!!!!!

맞은편에서 들은척도 안하는 동동......

도돌:(원망은 동동한테 간다.) 띠리 좀 혼내~ 잠을 못자게 한다.

동동:혼! 혼! 혼! ................ 혼! 혼!

도돌: 뭐꼬~그기!!!!!!! 똑바로 안하나!!!

동동: 띠리...... 혼! 혼!

아침이다.

대충,,,,, 닥알과 동동한테 밥을 차려주고.... 도돌은 여전히 작업중~

(도시락 싸고 있다. )

가스불켜고  밥을 볶고, 한켠에서 커피 내리고, 와중에 또 과일을 씻고...

요때가 하루중 젤 정신없이 바쁜시간이다.

흘끗 저편을 보니.... 밥을 다 먹은듯 하길래

도돌:동동..... 내 세탁물 좀 꺼내줘~

동동: 내 바쁘다.

도돌:?????

동동: 멸치가... 잇몸사이로 막 파고 들어간다. 니가 시킸재?????

**에휴~ 뭐가 그리 급하셔서 그리 서둘러 가셨을꼬~

내는 우짜라고~~~~ ?????????

좋지는 안해도... 대충 쓸수 있게는 해주시야지

서둘러 저 위로 가신 냥반들이 원망스럽다. 마이.......아주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