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
그참 뭐라 표현하기 너무나 쉬운 이런 일이 깔끔하게 다시 일어난다는게 신기하다.

일방적인 반품불가시대의 문을 열어버린 출판사.....

어떤 사업이건 막판일때 나타나는 현상이니 이를 어찌 한다는 것도.........쉬운 일은 아니다.

막가자는 거지......끝났다는 거고...........

총판도 막가고........
출판사도 막가고.......
대여점도 막가고........
작가는 이미 막가고 있었고........

같이 죽게되니깐 하지마라? 뭐 이런 이야긴 할 필요가 없다.
쪽팔리기도하고......

결과적이건 과정을 보건 결론은..........대여점이 졸라 무능하고 무식하고 비굴하기 때문에 생긴 일일 것이다.
어쩌면 벌써 일어났어야 할 일이 한참이나 늦게 일어난 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대여점은 언제나 변함없이 무능했음으로........

참 오래 버티고 나름 고단했었다.
그 길이 이제 끝이 보이니 피곤함보다는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나름의 재미를 느껴봐야할까보다.

포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보기에 따라선......

포기하지 않을 이유를 찾아야 할까도 생각해보긴 한다.
개무시 당하고 쫒겨나는 기분보단 이 판떼기를 우리가 뒤 엎어 버리고 막장 스럽게 우리 손으로 끝장을 보는 것도 아주 괜찮은 방법일 수도 있겠다 싶고.....
최소한 무식하고 비굴하고 무능해서 대여점이라는 업종이 사라졌다는 소린 안들어도 될지 모르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쉽게 끝낼까 아니면 어렵게 아니면...........저것들부터.......
뭐 그런 생각은 해본다.
기분.......혼자 뒤지자니 진짜 기분 그러네......

건데 여전히 대여점 사장의 다수는 무식하고 비굴하고 무능하단거엔 변함이 없으니......
세상을 바꿀, 아니 바로 잡을 의지를 가진 이들이 열이나 될까......
무식하면 그냥 나처럼 무식하고 단순하면 그나마 다행일건데...............무식한게 복잡하게들 무식하니.......세상을 바꾸긴 어렵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