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의와 논란은 필요하시다면 작가에게 혹은 출판사에게 유선이나 쪽지로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개논의나 문의를 하실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던 것으로 보여지며 이제 다시 재론하거나 공론화하기에는 그 상처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아로새겨질 것만 같아서......

마침표를 제가 대신하여 찍고자 합니다.

대여점측 이익에 반하는 출판과 관련된 우려의 부분이 발생할 경우에는 그때 논의를 요구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동아측에서의 넷상 재론중지 혹은 발표를 중단하실 의향은 밝히셨고 작가나 서울북스에서도 더이상의 공론화는 바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핑계죠.

제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각자 개별적으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도 있구나라는 것을 이번 사건으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무도 그 누구도 이번 사건에 대하여 관여하거나 바로잡거나 충고하거나 잘잘못을 판단하는 어떤 일도 할 수없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법정에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울북스의 사장님은 이업계를 이만큼 키우신 열정을 가지신 분이고 동아의 사장님은 진심으로 존경하는 호인중의 호인이시니 두분이 만나신다면 정말이지 봄 햇살에 살얼음이 녹듯이 지난 겨울에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녹아 내릴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