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작가들을 봐왔고.......
문제가 된 작가도 두번인가 본 적이 있는 작가다.
뭐 그에 대해서 논하고 싶은 맘은 없다.

한마디...아니 몇마디 그의 과거에 대해서 논하면 제법.......사건화될 일이 있긴하지만...과거는 과거고.....
또......매장이 되더라도 그게 나때문에 그렇게 되는건 즐겁지 않다.
또.....관련 출판사들이 좋은 상황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술한잔 한 사람을........까부순다는게....유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옹호해서 될 일도 아닌 것도 같다.
[그는.......제법 잘못 살아 온것 같다.]
이게 아주 약간 그를 아는 나의 결론이다.

진실되게 인간적으로 그렇게................사는 사람만 알고 지내고 싶긴하다.
나에게 술한잔의 나눔이란 의외로..................인간적인 만남인데.....
그게 작가"들"에 의해서 자주 실망스러운 일이 되다보니......

장르 작가라는 그들에 대해서......편견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장르작가는 소설가로 대접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작가로 이름붙이기도 아깝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글쟁이라고 미화시키긴 한다마는.....
아름답진 못한 뒷모습이 제법 있다.

예전 나를 따르라~~~~~우루루 작가들~~~그걸 생각해봐도.......
정말 초절정의 찌질함을 보여준 것이고 참 너절했다.

동일 인물이 다중의 작가명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흔한 일이다.
좋게 봐도 나쁘게 봐도................신의로운 일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그걸 다 까고 들쑤시면.....
작가 개인만 다치는게 아니다.[굳이 까야할 그런 류의 일도 아니기도 하다. 개개인마다 사정이 있기도하고...]
출판사, 대여점이 이미지나 금전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고.......심지어 독자들에게까지 "장르바닥"의 추한 모습을 보여야하고.....
한두명 그런게 아니다.......아주 많다.

쉽게 생각하면 신인이 전작이 망하면 그 작가명 쉽게 버린다.[......아마도 버리는게 똑똑한거다.]
다작을 해야할 경우 서버 작가명을 둔다.
다작중 전작보다 나은 후속작이 나왔을 경우엔 그게 오리지널 작가명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나쁘다고만 하긴 좀 그렇다.
그들에겐 그게 살아가는 방식이고........돈을 버는 행위일테니 말이다.
돈 벌자고 하는 짓을 나쁘다고만 매도하긴 참.......쉽지 않다.
[인정하지 않는 작가들때문에 가끔........돈 벌자고 하는 짓 맞잖냐고 다그치긴하지만......]

그리고.........문제가 되는.....
미완의 작가가 작가명을 바꾸는 일은.........비일비재하다.
표절작가가 절필을 선언하고 이름바꾸고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타 출판사에 차기작 계약으로 선불 땡겨먹은 작가가 출판사를 살짝 옮겨서 선불 땡겨먹고 다른 이름으로 내거나 혹은........여기저기 마구마구 선불 땡기고.............돈 다 쓰고 출판사 옮겨 이름바꿔......내는 일도...
그리 어렵지않게 행해져온 일로 들었다.

출판사나 대여점....동료작가........심지어 일부 독자들이 그러한 사실을 알게되지만......

크게 사건을 키우지 않는다.
그래봐야...........저급 마이너문화스러움만 부각될 뿐이니까........

걍 한마디로 조까튼 작가들 많다.
그런 작가들이 내는 책으로 밥벌어 먹는게 쪽팔리면.......이 장사 못한다.
그런 작가들만 깐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우리랑 별개로 작가들만 더러운넘 만든다고 될 일도 아니다.
그건 대여점에 책 빌려보면서 자란 놈이 대여점 욕하고 그렇게 자라 작가된 인간이 대여점이 지 책 안사준다고 반품이 어쩌내 저쩌내...대여점 때문에 작가가 돈이 되네 마네....하는 꼴과 다를 바 없다.
그 물에 그 밥인게다.
쪽팔리는 작가에 쪽팔리는 작가 책 가지고 장사는 우리에..............그 물, 그 밥........아니라고 하지 말자.

출판사가 작가의 전력을 모를까?
다수의 경우는 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악연이건 필연이건......출판사에서도 그걸 받아들이고 출판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가 깨끗한 책장사.........문화전도사......뭐 이런 기치를 내세울 필요는 없다.
그랬다가는 개쪽 다 판다.
걍...........
마이너문화 맞다.

일부 대여점.......아니 많은 대여점은 아직도 작가를 아이고 작가님.......존경스런.....혹은 아주 조금 신비스런 작가님으로 아이고 작가님 이러고 사는진 모르지만.........
그건 아닌지 오래되었다.
처음부터 아니었다.

개인적으론.......책을 내주는 출판사가 고마운것 뿐이다.

이 바닥 마이너문화속 작간 걍.........특별한 구직을 못한 이들이[전업인 경우 이게 구직이니 하는 말이다.]........책 팔아 밥먹는 사람......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사명감이 있건 없건...........걍 그렇다고 생각하고 장사하는게 속 편하다.
실망할게 없다는 이야기다.

이 바닥 작가들에게 명예와 자존심이 있었다면.............
그들 스스로 정화시켰을 것이다.
이름 알려진 작가중 많은 이들이.............벌써 다중 필명으로 제명이 대써요~~~~~~
이래야 맞는 거다.
아니지 않는가.......그렇다고 동료애가 철철 넘치는 집단도 아니면서.....[무리에 속에 있을때 나타나는 집단이기는 나름..........제법 볼만하긴 하다만......]
다른 무리에 속한 작가가 뭔가 잘못하면 그건 아주 잘 까면서.......
지들은..........작가명 바꾸어 잘되면........술이나 얻어먹는 정도.....그게 다지.
스스로 너절해지고 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여튼 명예를 중시여기는 모습을 보긴 어렵다.

아니....아니지.........
그들에게 명예를 중시여기라고 강권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다.
걍...열심히 돈 벌자.
너나 나나.....그게 왔단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