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의 변화를 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
국내 시장, 서점은 거의 죽었다.
예전엔 그나마 손에 책(베스트셀러 등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아주 간혹이지만 보긴 봤다.
하지만 지금은 볼 수가 없다.
완전히 사라졌다.

전자책을 읽기 때문이라는 망상은 하지 말자.
스마트폰은 신문이거나 게임기 혹은 음악듣는 도구일 뿐이다.

전자책이건 종이책이건 결국 한국은 "책을 읽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흥하기 어렵다.

그리고 최근 들어 포털이나 각종 전자책 서비스업체에서 전자책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하고 있음이 감지된다.
새로운 신간 베스트셀러가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장르소설 위주일 뿐이다.
그렇다고 구간에 대한 투자가 있는냐 그것도 거의 없다.

전자책사업이란게 너무 간단하게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블루오션도 레드오션도 아닌........그냥 전만 펴면 장사할 수 있는 재래시장의 난전 정도였던 셈이다. 그거 나눠먹겠다고 대기업들이 덤비기엔 어이없는 수준의 시장이었던거고....
결국 서로서로 푼돈이나 버는 정도의 사업이 된 것이다.

전자책이 장르소설 위주로 된 것에는 사실 출판사가 영세하기 때문이다.
전자책을 통한 수익이 월 수백 혹은 천만원 정도만 넘어도 얼씨구나 해야하는 영세성 때문에 전자책 업체에 영혼을 팔아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한철 장사가 아닐까싶다.
아 물론 연명이야 하겠지만.......
확장성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파이를 나눠먹기 때문에 성장성도 크지 못하다.

책 읽지 않는 나라에서 낼 수 있는 최상의 수익이 지금 이 시점의 수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시장의 변화는 그렇다치고.........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구질구질하지만 현상태로 몇년더 지속될 듯 싶다.

대응책은........
지금보다 더 책 매입관리를 잘하면 현상유지는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고로............
반품 잘해라.
11월이나 12월 매입보다 더 많은 매입은 절대 삼가하라.
매입을 늘린다고 될 시장은 아니다. 그런 턴어라운드가 발생하려면............
구세주가 두어명 정도 현신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