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을 기점으로 일본 만화는 꾸준히 하향세를 지속해오고 있고 최근에는 사양길로 접어 들었다는 보도들이 자주 나옵니다.
매출도 최근 5년간 추락, 추락, 추락 중이라고 합니다.

1995년은 소년점프에 드래곤볼 시리즈가 연재를 중단한 시점부터 만화산업이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평가부터해서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발달로 청소년들의 취미생활 패턴의 변화도 한몫했고 저출산율에 의한 아동인구의 감소를 이유로 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일본 자국내의 만화산업 침체를 극복해주는 원동력이 미국시장의 상승이라는 요소가 있기는 합니다만 아시아권의 전체적인 침체를 미국이 모두 커버해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만화산업이 침체되면 당연히 한국대여점도 타격을 받게 되겠죠.
그리고 작가들도.......우리나라처럼 만화가가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일본의 만화가들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할테고......

그동안 줄곧 말해오던 만화가가 대여점 때문에 굶어 죽는다는 식의 판단이 얼마나 어리석었나를 증명해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다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

대여점 때문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일본에서.....엄청난 판매가 이루어지는 나라에서도 만화산업이 침체되고 있다니 말입니다.
[이말이 하고 싶었던 거야? 퍽퍽^^]

그리고....

출판도서의 침체는 대체로 비슷한 유형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스토리, 질 낮은 양산형 만화들..........등등..........그런 만화들이 속출하고........결국에는 만화가가 어쩌내 질이 어쩌내 하는 일들이 일본에서 재탕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수준높은 만화를 그려봐 그러면 사주지!" 와 "사서 안보니 만화가가 먹고 살기 힘들고 그러다보니 탄탄한 만화가 나오지 않는다." 뭐 이런 식의 싸움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도 일어나지나 않을지.....

아무튼.......
현재 일본 만화도 수준이하의 그렇고 그런 만화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일본 만화 산업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보이고 그 이유중에 하나가 위 내용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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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잡설도 기네요^^]

아무튼....

일본만화의 침체는 결국 국내 대여점의 사활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수입 해 볼 만한 만화가 없다."라는 말까지 나오니 말입니다.

대작이 없는 일본........그런 일본이니 당연히 수입해서 찍어낼 만화가 없는 한국.......이런 고리가 형성되어 버린 것이죠.

그러니......대원이건 학산이건 어디건 이제 만화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가격 팍팍 올리는 정도의 계산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고.....

양산된 만화를 저가에 사서.......고가로 파는.....그나마 대여점이라는 것이 있으니 가능한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절대.......
한국만화의 중흥이나 뭐 그런 새로운 컨텐츠의 개발이나 그런건......나몰라라......하면서.......
끝까지 일본만화 우려먹기를 하는 것이겠죠.....[사실 우려먹는건 일본만화를 가지고 대여점을 우려 먹고 있죠...]
어쩌면 그때 그시절 드래곤볼이 나왔던 시절보다 일본만화의 수입에 들어가는 돈은 더 줄어 들었을 텐데도......반대로 만화 가격을 높이는 알 수 없는 정책은.........그만큼 질적인 문제보다.........."양적인 문제"에 촛점이 맞추어 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사올 만한 만화도 없어!]......이러다 보니 하나를 팔아도 비싸게 팔자! 이렇게 바뀌어 가는 것일 테죠.

그리본다면..........아마도........삼양이 좀더 현명한 길을 걷는 것은 아닐까도 싶고 말이죠.

대여점이라는 [고정판매소]는
대한민국의 만화나 소설이나 등등의.......출판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분명합니다.[딴 생각 말고 아래를 쭉 읽읍시다.]
그 악영향이란 것이 뭐냐?

[출판사는 컨텐츠의 향상과 질적 성장에 노력하지 않고 대여점이 챙겨주는 보장부수는 출판에 관련된 기획력을 부족하게 만들었다.]라는 악영향이죠.

쥐뿔이나 노력없는 출판사들만 잔득 양산해 낸 것이 대여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이......뭐......대충.......몇천부 팔리자나........ 괜히 딴 짓 하면 망해.......가늘고 길게 가자고~~~~~"
"대여점에 들어가지 않을 책을 만들어 봐.......그럼 정말 출판사 한다고 자랑해도 되지 않겠어?"
ㅋㅋㅋㅋ 이런 식이죠.

[출판의 질적 성장과 노력과 시도에........."대여시장"이라는 부분을 항상 끼워 넣죠..."걍 열심히 출판과 관련된 여러가지 것들을 연구하고 기획하다보면 대여점이건 서점이건 어디건 팔리게 되고 돈 벌지 않을까요?"]

유일하게 한국에만 존재하는.......
작가나 출판사 중에 꼭 이런 사람들 있습니다..........[대여점에 안주는 책, 대여점에 안파는 책]을 만들자라는......ㅋㅋㅋㅋ.......기찬 기획과 노력을 하시는 양반들을 보면 안스럽기 짝이 없답니다.
도대체 그건 뭔 발상인지?

일본 만화가 망해가는 이마당에...........다시 생각 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 만화가 대여점 때문에 꺼꾸러지고 있는 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