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했고 또 항의했던 일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총판이 지들 뱃속 채우자고 출판사에서 낮춘 할인율을 대여점에 전부 전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답이 나온것 같다.

위 그림은 교보문고 전체 소설에서 차지하는 장르소설의 판매권수와 판매액수 퍼센테이지다.
저걸보고 뭔가 느끼는 총판이 있으면 좋겠다.
총판이 수익율을 맞출려고 하는 동안 결국 구매자들은 인터넷서점으로 이동을 한다는 것이고 그 결과 인터넷 서점들은 장르소설 판매고가 신장되었다.
[물론 다른 해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저 필자가 행하는 해석일 뿐이다. 동조를 하건 말건 그건 읽는 사람 자유다.]
해마다 성장하고 있고 많게는 40여 %까지 일년세 성장율이 치솟았다고 발표를 하고 있다.
총판이 팔껄 못팔고 인터넷 서점에서 판 결과다.

국내 장르소설 구매자가 늘어났다거나 하는 일도 물론 저러한 성장세에 대해 설명의 일부가 되겠지만 우리 바닥에서 보는 관점은 총판이 멍청한 짓을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 것으로 보는 것이 적당한 시각이라고 본다.

전년도 대비 성장율들을 보면 더욱 기가찰 노릇일 것이다.
총판이 머리만 잘 돌렸으면 그 중 최소한 몇%는 자신들의 몫으로 돌아갔을 것을....
하물며 그중 일부만 대여점에서 구매하도록 유인이 가능했다면 어땠을까?

장르소설은 살아나고 있고 총판과 대여점은 죽쑤고 있다라는 아이러니한 일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판매용 장르소설을 출판하는 출판사들도 물론 이런 성장세에 동참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재주넘는 곰 정도의 역활일 뿐일 것이다.

아무튼 인터넷서점들이 장르소설로 돈을 벌 동안 정작 그 주된 시장을 형성했던 장르출판사나 총판 그리고 대여점 심지어는 장르작가들까지 그다지 돈맛을 봤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죽쒀서 개준 꼴에...
추가로...
그들이 이러한 장르소설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장르소설을 전자책으로까지 서비스해서 그 덕을 톡톡히 보려하는 것으로 시장까지 침공당했으니...
지들 발등 지들이 찍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또하나.........
예언이 적중하는 것은.......

역시 만화나 소설이나 분리배본은 결국 대여점은 물론이고 독자들에게까지 미움받는 멍청한 짓이다......
출판사도 망하는 짓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