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대구 지역에서 메가박스가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합니다.

관람료 인상으로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은 모르는 일이고....
극장의 서비스의 향상도 모르는 일이고....
영화부가산업의 발전도 모르는 일이고...

단한가지 확실한 것은 불법 업, 다운 로더, 불법행위자들에게 영화 업, 다운로드는 더 높은 매력을 던져주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틈을 타서 영화의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키우자는 노력도 있게 되겠지요.

글쎄요...

평소 영화를 보던 10명 중 한명이 극장에 가지 않고 불법 다운로드를 해서 영화를 본다면 결국 영화계에서는 추가 이익을 얻지는 못하는 인상인 셈인데.
사람 살아가는 일이 꼭 계산과 같이 나오지는 않듯이...
인상으로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두고볼 일이겠지요.

인상되는 요금 중에 차라리 불법다운로드 단속비용을 추가해서 더 올렸다면 어땠을까 싶은 욕심도 개인적으로는 있습니다만...
굳이 지금 시점에 그런 욕심을 부리거나 표현할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동의를 구하는 내용도 아닙니다.
혼자 생각일 뿐이죠.

왜?
불용!
그리고 영화보러 극장에 가는 사람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런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느냐고 하겠죠.
그래서 그냥 혼자의 욕심으로...

그런데 말입니다.
양질의 영화, 영화산업의 발전이라는 것이 굳이 영화 관람비용의 인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누수되는 곳이 있다면 그것을 막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서....
관람자들에게는 똑같은 비용을 드리게하고 더 질높은 영화를 만들 수 있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인거죠.

어차피 불법다운로드를 막지 않고 영화관람료만 인상한다는 것은 결국 또 다른 형태의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고 악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