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출판사의 합의와 그외 출판사에 수락이 모두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국 50여개 총판의 총판장들에게 발표된 사항이며 오늘부터 외무를 통하여 일선 대여점에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좀더 세세한 부분은 각 지역별 총판장과의 단독면담등을 통하여 진행되고 결정될 전망입니다.

반대하거나 막을 정도의 선은 이미 넘어 버렸습니다........5월 출산 예정이니 낙태는 불가하다고 보여집니다. 특정 출판사에게 강압적인 불매행위등도 현재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확인된 사항은 대여점과 종이책이라는 부분을 발전시키기위한 시도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최소한 장르출판사는 대여점을 위기로 몰아넣기보다는 경쟁력을 키워주는 정책을 편다는데.......결국 대여점의 구조조정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아래 결정사항은 대표할 만한 위치에 계신 분들의 전언이니.........

제가 이완용이가 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몰리기도 했습니다....만........출판사의 시장활성화방안이 잘된 것이지 잘못된 것인지는 두고보면 알겠죠.......대여점과의 공생의지를 믿지않는다고 저희들이 악다귀를 물어도 현재로서는 달라질 방법이 없습니다.

조금의 첨언과 결정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 판타지 무협 판형이 축소됩니다...가장 주된 내용이며 확실한 반대의견을 전달하였으나 불가하다는 결정이시며 이미 확정된 내용입니다....약 1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행은 5월부터입니다.

-. 표지는 일반소설류들 처럼 고급화될 전망입니다.........대여점에서 대여하여 어디에서 보거나 부끄럽지 않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일단 내용 분량은 줄지 않습니다. 단, 서서히 페이지가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결국 깨놓고 원가절감을 하셔도 될 것은......아무래도 대여점의 반발을 우려하시는 듯 보입니다.

-. 1,2권 약 20일간의 격차를 두고 분리 배본 됩니다.........1,2권 동시배본에 2권 래핑이나 뭐 이런 저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분리배본 쪽이 우세합니다........대여점에서 1권 대여기간을 축소하여 빠른 회전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가 들어있는 듯 보입니다.

이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으로........향후 또다시 연재사이트와의 전면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1,2권 분리출판이 진행된다면.....2권 연재작품 전체에 대한 강압적인 실력행사는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기성작가의 경우는 1권부분에 대하여 2/3이상 연재된 작품이 출판될 경우 출판된 1권에 대한 미입점 혹은 반품을 행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여점과 출판사는 종이책의 발전을 원하는 것이지 연재사이트나 이북의 발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 않을까요? 경쟁업체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 1권 6천에서 7천부 정도로 풀배본 됩니다..........풀배본을 어기는 미배본된 대여점이 있거나 특정대여점에 1권 몰아주기 배본을 하는 외무나 총판의 경우......오비디오는 항의하고 신고할 수 있습니다.

-. 2권래핑은 각 출판사의 결정에 따라 진행될 전망입니다....차차 래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북박스의 경우는 2권래핑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단, 북박스(랜덤하우스나 소드북은 제외)는 완결작 이북출판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타 출판사는 작가 자율에 맡기는 추세입니다.

그 추세란 완결후 6개월 정도 경과시 이북으로 출판하여도 묵과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이점에 대하여 5월 이후 출판 신작에 대하여 완결후 이북으로 출판하는 작가는 이북출판작가로 별도관리하여 차기작 출판시 집중관리할 예정입니다. 완결작의 대여생명을 유지하고 완결권까지 구매한 대여점의 수익을 보장받아야 할 것입니다. 

-.북박스를 제외한 타출판사는 2권래핑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래핑되지않은 2권은 반품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위 변경사항은 실제 시장 적용후 막심한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지금의 출판형태로 회귀합니다. 이는 대다수 출판사가 찬성하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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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결정사항은 이미 결정된 내용이고.........첨언된 사견은........정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상의 방법일 뿐입니다.

저 개인이 대여업계를 대변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견해이며, 이번건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출판사에 대항할 생각은 없습니다..........목이메이고 억울하지만........대항한다고 어찌해볼 도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누군가의 처분에 맞겨야하는 장사꾼이란게 서글퍼지는 하루입니다..........

다만 한가지.........종이책 시장이 인터넷의 시장만큼은 이겨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국에 있는 교포가.........인터넷이 없던 시절 책 못봐서 자살했다는 소식은 접한 적이 없습니다.

본건에 대하여 작가들의 입장도 있겠지만.....종이책을 출판한 작가라면 종이책의 판매와 종이책 발전에 도움이되는 방안을 모색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인터넷 등 대여점의 경쟁상대에 대한 강력한 대처는 대여점의 불가피한 선택일 겁니다.

위 사견에 대한 또다른 방안들에 대해서는 기탄없는 논의를 바랍니다.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나 어떤 글도 오비디오에서는 자유롭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다른 어떤 글도 그래왔으니까요.

다만,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장르출판사가 서점공급으로 전환하고자하는 취지의 행위라는 부분의 여론몰이는 자제바랍니다....(아~ 물론 금지한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각자의 의견이고 그게 정설이라면 전혀.....원래 글작성은 자유롭다는 것에 위배되는 금기사항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장르작품이 서점에가면..........죽쑤는거 정도는 모두 압니다.....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출판사도 알고......대여점도 알고 대다수의 작가도 인정합니다......괜한 걱정은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북이나 연재관련하여.........대여점입장에서 좀더 강력하고 좋은 의견있으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외에.....

본건에 대한 오비디오의 정책은.........차차 마련되겟지만.........일단 어떤것인지는 아셔야하겠기에 전체에게 공지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