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라이즈 출간 공지에 대한 도서 출판 동아의 입장

'메모라이즈'는 작가님과 도서출판 동아가 2006. 2. 24. 상호간에 체결한 출판계약에 의거하여 2006. 12. 15. 출간을 목표로 편집 마무리에 있었던 작품입니다.

저희 도서출판 동아는 '메모라이즈' 출간을 목표로 작가님과 긴밀하게 작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표지 역시 작가님이 지정하여 주었고 원고 1,2권 수정편집 마무리 단계에, 일방적인 작가님의 계약해제 통보에 대하여 참으로 유감스러운 심정입니다.

저희 도서출판 동아는 이러한 작가님의 일방적 계약해제에 대하여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자 작가님의 자택방문, 내용증명의 통지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였던 바 있습니다. 또한 작가님께서도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통하여 대화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에 사태의 긍정적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님의 대화 가능 통보를 받은 지 수일 만에 메모라이즈가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도서출판 동아는 고문 변호사를 통하여 '메모라이즈'를 출판하는 출판사와 작가님에 대하여 판매금지 가처분 및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며칠 내에 제출될 것입니다.

도서출판 동아로서는 법적인 해결책 마련 이전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였으나, 작가님이 대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이처럼 일방적으로 타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간 일정까지 나온 상태에서는 더 이상 작가님과 관련 출판사와의 어떠한 대화도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이번 '메모라이즈'와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도서출판 동아의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조속한 법적조치 이후 추후 진행상황 및 구체적인 사안에 대하여 여러분들께 따로 밝힐 기회를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황이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그 책임은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통보한 작가님과 출판 질서를 어지럽히며 이중계약을 체결한 출판사 측에 있음을 명확하게 하고자 합니다.

부디 이러한 도서출판 동아의 입장을 헤아리시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07년 1월 16일

도서출판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