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책 창작 사업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광주 문화수도 중심도시 사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광주를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육성하자는 사업이지요.

그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문화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이 벌어지고 있고 그중 애니, 영화, 게임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애니, 영화, 게임을 만드는데 외국에서 만들어진 스토리를 로열티를 주고 사오는 것 보다 우리나라의 장르문학에서 쓸 만한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 와중에 광주에 거주하는 판사모 작가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팅요구를 해왔고 저와 성봉이가 만났습니다.

정부의 얘기는 간단합니다. 돈은 허벌 나게 있다. 그러니 광주지역의 작가풀을 적극 활용해서 뭔가를 해봐라.  정부는 무조건 밀어주겠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얘기되고 있는 사항은 먼저 광주시에 장르문학 작가들이 모여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줄 예정입니다.

(최신 최고급 오피스텔로  소요되는 비품이나 운영비까지 지원될 예정입니다.)

작업실을 사용하는 작가는 자신의 본업인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면 됩니다.

국가는 우리가 출판한 작품의 판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작업실에서 나온 작품 중에 애니, 만화, 영화로 제작해도 좋을 것 같은 내용을 스폰서를 통해 2차 판권 사업을 진행해 주는 것 입니다.

2차 판권사업으로 돈을 벌어도 국가는 안 가져갑니다. 그러나 그러한 창작물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국가사업의 성과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즉, 국가는 국가의 사업으로 이러한 일을 했다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작가는 작업실을 얻어서 좋고 2차 판권사업도 진행하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일부 출판사가 자사에서 출판된 글을 만화로 출판은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출판사는 그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걸 정부가 해주겠다는 것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일정부수를 사준다던지 제작비를 댄다던지 하는 방식으로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게임 스토리 및 기획 창작 사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현재 저희와 정부 관계자가 논의하고 있는 것은 광주 작업실의 전망을 국내 최초 스토리텔러 회사를 차리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처음은 만화나 애니 그리고 게임의 스토리에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영화나 드라마의 스토리까지 생산해내는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최초이자 최고의 스토리텔러 회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실제 게임 개발사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제작된 또는 제작되는 게임의 스토리는 게임개발자가 주먹구구식으로 쓰거나 대학교수나 수필가 또는 나름대로 스토리텔러를 배웠다는 분이 대부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개발사가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우리 장르작가가 맡았던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게임사도 게임의 스토리나 기획부터 시작해서 미션이나 퀘스트까지 이런 분야에서는 장르작가가 가장 잘 맞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에 쟝르 작가가 18명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정부가 온갖 지원으로 이들을 한데 묶어 게임관련 집단창작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말에 대한민국 게임 회사들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정부는 작업실을 차려준다. 작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글을 써서 생계를 유지한다. 그리고 작업실 작가의 작품 중에 2차 판권 사업을 진행할만한 작품이 나오면 정부가 진행하며 이의 성공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예를 들면 만화로 나온다면 정부가 만화를 어느 정도 구입하고 각종기관과 산하단체에 배포한다. 또는 게임스토리가 어울린다 싶으면 정부가 게임사에 부분적인 혜택을 줘서라도 그 작품을 게임의 스토리로 만든다. 뭐 이런 식입니다. 이해하셨습니까.)

또 정부는 작업실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중인 또는 기획중인 각종 게임의 스토리나 기획을 작업실에 의뢰할 생각입니다.

(현재 광주시는 많은 게임업체와 I.T업체들을 지원해 주면서 광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성과가 나면 스토리텔러 회사를 창업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를 차리는 모든 절차나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을 할 것입니다.

- 35평 10명~12명 정도가 작업할 수 있는 작업실을 지원해주는데 작업실에서 같이 작업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단, 작업실에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은 광주 거주자나 광주 거주가 가능한 자로 출판작가나 출판을 앞둔 사람에 한합니다.

그리고 광주 이외의 지역의 작가가 작업실에서 작업을 같이하고자 할 경우는 현재 사용 중인 기존의 유동 작업실을 숙소로(빌라라 가능합니다.) 사용하게 해서 집을 구하는데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게 할 생각입니다.

광주에 사시거나 광주에서 생활할 수 있는 분은 연락바랍니다.

다음으로 작가가 아니더라도 게임이나 애니의 스토리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 바랍니다. 그분들은 따로 모임을 만들어서 애니나 게임스토리 창작시 같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