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차용한 작품들이 제법 많다.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중박이상은 했던 것 같다.
물론 개중엔 쪽박도 있다.

하지만......

무협소설에서의 삼국지 차용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들을 냈다고 볼수 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무협, 무협작가들의 역량은 "삼국지"를 끌어들이긴 하지만..........
[왜 끌어들이는지는 뭐........아무래도 삼국지라는 인지도에 편승했다고 볼 수밖에....사실 그래서 좀 짜증날 때도 있다.]

꿈을 꾸는 걸지도 모른다.
나도 작가다를 외치는 건지도 모른다.

삼국지같은 거대한 서사시를 남기고 싶거나....

암튼 재미난 이야길 하나 하자면.........[알고보면 재미난 이야기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출판된 "삼국지"를 타이틀로한 무협작가가 쓴 무협소설은 "완결된 적이 없다."
[제가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과거는 그랬다.
그리고 몇개 작품은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혹은 장기미출판이기도 하다.
묘한 공통점을 가졌다고나 할까.......

무협작가가 "삼국지"로 제목달면.......미완이 된다니 말이다.

왜일까?
역량에 대해서 살짝 비꼬아둔 서두가............이리로 따라 붙으면 어떤 의미가 될까?

삼국지라는 제목을 붙일려면 최소한 삼국지에 대한 연구가 상당부분 되어야 한다.
어찌되었건 제목으로 붙인 작가의 운명이니 말이다.
헌데 그렇지 못할껄.........싶다.
삼국지에 대한 연구가 독자들만 못한 경우가 허다해 보인다.
허점이 많다는 것이다.
제목으로 넣었으니 따져묻는 독자가 생기는건 필연이다.
그걸 가만히 두고볼 [인터넷]독자는 없다.
문제는..........스스로 부족하면 절필해 버린다는 것이다.
따져묻거나 혹은 작가 스스로 완결까지 끌고갈 능력 부족으로 인해서........

공부해라~
이런 말을 해주고 싶지만;;

아마도 전쟁소설 같은 것이 잘 나오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가 아닌가 싶다.
전쟁소설을 집필하려면 웬만한 군사무기는 쫙~ 꿰고 있어야 한다.
최소한 독자보다 더 심오하게 말이다.
헌데 우리 나라엔 박학다식한 독자가 무지 많다.
그래서 자빠지는게 삼국지고 미완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자......
이제 후속권을 내어주길 바란다.
이미 시작할때 충분한 삼국지 연구가 되었으니 출판을 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