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의 측근이랄수 있는 직원이 선거일 선관위를 디도스 공격하게 하여 선거방해[부정선거]를 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뭐.....
그 내용들은 뉴스에서 전해주고 있고 또 개인적으로는.....
말로야.....한나라당 사람들은 그럴 분들이 아니겠지만;;
심정은 언제나 한나라당이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내용은 새삼스럽지가 않습니다.
보수정권에서는 그런 일을 행한 경력도 있고 말이죠.
전과자인 셈이죠.

아무튼 그런 내용은 뉴스로 접하고 개인적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죠..[사실 좀 부족하지만;]

본 글에서는 나꼼수가 말한 오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깔려 한다는 겁니다.

나꼼수의 가설, 가정, 추측, 농담은......

"서울시장 선거일 박원순 후보 사이트에 가해진 공격은 디도스가 맞지만 선관위 홈페이지에 가해진 부정선거 책동 해킹은 디도스가 아닌 DB연결 차단이었다."라고 추측, 농담, 가정을 합니다.

DB연결 차단은 선관위 내부자 소행이거나 혹은 외부인에게 협조한 관계자가 있다는 식의 해석이 가능해지는데...

이 부분엔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금번 디도스 발표와 수사가 꼬리자르기의 전형이며 부정선거에 한나라당이 선관위와 결탁했다고 몰아가는 재료가 되고 있는듯 해서...
"물론 디도스공격 자체만으로도 부정선거 책동이라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주어는 알아서들 넣고...]

짧은 지식으로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디도스로도 얼마든지 DB연결을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웹서버는 살아있고 DB만 차단되도록 의도된 디도스공격이 아닐지라도 DB서버만 다운 시킬 수는 있습니다. 
물론 로그파일을 보면 답을 찾을 전문가들이 있겠지만 가설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깁니다.

웹서버와 DB서버가 다를 경우 서버접속(디도스)이 과도해지면 웹서버 혹은 DB서버 둘 중 하나가 과부하로 다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로따로 다운 될 수 있습니다.
두 서버(두개만 있다고 단순화시켜도 무관함)가 동시에 다운되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서버가 복수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서버의 Load Average는 각각의 서버에 따라 다릅니다.
과부하가 걸리면 어떤 한쪽 서버가 먼저 다운될 수 있으며 그 한쪽 서버에서 불러들이는 자료의 양이 심하게 많았다면, 더구나 또다른 한쪽 서버에서 불러오는 데이타나 파일상의 내용 양은 극미했다면 당연히 한쪽, 과하게 많이 불러오는 서버만 다운될 수 있습니다.
파일이나 자료를 작게 불러오는 서버는 살아 있을 수도 있게 됩니다.

웹서버와 DB서버가 하나의 서버라면 당연히 동시에 다운되겠지만 복수라면 동시에 다운되지 않습니다.
웹서버가 먼저 과부하가 걸리면 당연히 둘다 접속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다운이 된 듯 보이지만 이때도 DB서버는 무조건 다운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DB서버만 디도스로 다운된 경우에는 웹서버가 살아 있기 때문에 DB연결 차단이라며 서버관리자(ROOT 권한을 가진 관리자)를 의심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디도스로도 얼마든지 DB만 차단시킨 듯한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전혀 불가능한, 경우의 수 제로의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네이버를 예를들면 검색 창에서 보여지는 위쪽 타이틀은 웹서버에 저장된 것이고 아래에 검색되어 나온 내용의 글자들은 DB서버에 저장된 것들입니다.
이때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검색된 내용 자체를 불러오는데 서버가 더 많은 힘이 소모됩니다.
더 많은 힘이 소모되는 걸 버티지 못하면 과부하가 걸리고 서버가 다운됩니다.
네이버 DB서버가 오비디오 DB서버만 하다면 맨날 다운될 겁니다.
대충 디도스란게 그런거죠.

뭐 별거 아니지만 나꼼수 가설에 문제는 있습니다.

아무튼....부정선거 책동이...
그나마 정권 말기라 그런지 한나라당과 연관이 있는 자의 소행으로 밝혀진 것만도 한나라당 정권 하에서는 믿지 못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밝혀진것 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