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우성입니다.

7월에 총 51개
8월에 총 52개

이게 로맨스 출간 작품수입니다. 권수로 본다면 1,2권짜리들도 있으니 70권 쯤 되려나요.

고로 대여점에 입점되어 대여중인 로맨스가 최하.......50에서 100권.......그정도가 샵에 비치된다는 것입니다.

대여권수가 많은 샵에서 로맨스 일일 30권 정도 나가나요?.....
평균 잡으면 로맨스소설 하루 대여권수가 10-20권 정도면 그나마 평균으로는 괜찮은 정도 될 겁니다.
그런데 신간은 권수로 100권이 비치된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맨스 안산다고?????

살수가 없죠.

반품은 늘어만 날 뿐입니다. 이건 뭐 제가 대여점하고 있어서 하는 말이지만...........평균 샵에 비치된 대여중인 신간이 70권에 육박하는데 뭐하러 구매를 하고 있냐는거죠.
계속 돌아도 돌아도 줄지 않고 나와버리니 말입니다.

그러다보니.......구간 중에 재미난 로맨스를 다시보거나 아니면 재미나다고 아무리 소문난 로맨스도 집중적으로 대여횟수가 올라가지 않게됩니다.

여튼........
신간이 허벌나게 많은데.......판무보다 더 많습니다.

이걸 타계하려고 적게 출판해주세요.........이런다고 말이 되냐 하면 않됩니다.......그죠?

좋은 작품 골라서 내달라는 것도......한계가 있겠죠.

과잉경쟁, 과다출판..........
소비보다 공급이 더 많은 것이 현재 로맨스 시장입니다.

이를 극복해보고자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자칫 로맨스 시장의 붕괴와 연결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많겠죠.
그렇다고 지금처럼 간다면.........

출판사는 반품에 치여죽고 대여점은 신간에 치여죽고 뭐 그런 꼴이 될 겁니다.

아무튼 당장 필요한 것은 로맨스 소설의 출판에 좀더 엄격한...........엄선된 출판이 선행되지 않는다면.......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변화를 주어도 달라지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한달 출판 부수가........신간 70권 이상인데........
오히려 독자들도 이젠 고르기가 어려워져서 신간 장앞에서 요리조리 살펴야 할 판인데............
참 어렵죠.

특별한 방법은 아직은 찾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렇게 뽑아내는 로맨스 소설................전세계에 아마 한국만 그럴꺼 같기도 합니다........대여점 때문이겠죠?
나중에 또 판무 작가들처럼 그런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죠........
로맨스가 대여점 때문에 죽어갔다는 둥........

지금 보세요.

엄청난 물량에 치어서 대여점에 진열하기도 벅차게 내놓는게 로맨스 소설입니다.
대여점 탓이나 대여점을 갈구는 정책이 나오지 않기를 부디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