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와 판타지 무협 등 장르 작가들........
아니 만화와 소설이 대여점 때문에 황폐화 되었다는 소릴 참 많이도 듣는 대여점 하는 인간의 쓴 소리를 적어 봅니다.

2천년대........
우리 한국에는 최고의 부를 거머쥔 일약 대박 만화가가 나왔었습니다.
홍00씨죠.
이사람이 그린 만화가 뭐냐?
바로 만화로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마지막 권은 인세지급 문제로 인하여 아마 다른 사람이 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그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히알지는 못하지만 아마 승소하였을 것으로.......

당시 2000년에서 2003년까지 그녀가 지급받아야 될 인세가 60억원을 넘어갔습니다.
만화가?
과연 대여점에 들어왔던 그 만화를 그린 그 만화가가 굶어서 지금 삐쩍 말라가고 있을 까요?
지대로하면 지대로 삽니다.
당시 판매부수가 1천만부를 넘어가서 이문열의 삼국지와 해리포터와 어깨를 견주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
ㅋㅋㅋㅋ
대여점 때문에 굶주린 만화가들의 편을 들어야 하는 오바엑션 네티즌들이 조용했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또하나 중요한 것은 인세......
그녀가 받은 인세는 현 판무 작가들 신인급의 인세보다 약했습니다. 약 2%가량 약했죠.
뭐 로맨스 신인작가의 인세도 마찬가지로 그 만화가의 인세보다 쎄죠~~~~~~~

대여점이 있고 없고와 만화가가 굶어죽고 아니고와는 딱히 정해진 규정은 아니겠죠.......
그리고 대여점 때문에 굶어 죽겠다는 판무 작가는 아직 나오지도 않고........
고작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초대박 만화나 일반소설가들보다 인세도 적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아니 요 근래 들어서.........
무신 1979인가하는 그 책........그 책을 낸 저자가 누군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판타지로 밥값 벌어서 어느덧 밥값 걱정이 없어서인지
"대여점 유통 반대"를 외치며 책을 내놓더군요.
그참........
그렇게 반대를 했음 끝까지 그 자존심을 지키시던지.....중간에 맘 바꿔서 대여점에 들이는 건 뭔 경우인지.........
씁쓸하더군요.
차라리 초심을 지키고 영원히 대여점 유통 불가를 주장했다면 오히려 마지막남은 자존심이나마 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대여점이 당신 밥줄이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당신으로 인해서 대여점이 작가 수입에 지장이 있는 곳으로 비춰지는 것이 싫을 뿐이죠.
좋은 책이라면 대여점에서 서점에서도 모두 사랑 받고 돈 법니다.
막말로 인세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좋은 책"이겠죠.

아무튼 대여점이 만화나 소설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는 소릴 들을 때마다 울화가 치밀긴 합니다만.......
그게 만화가나 소설가가 아닌 철없는 네티즌들이기에 아직은 그나마......다들 이해하는 것일 겁니다.
만화를 그리고 소설을 쓰시는 분들......
자존심 딴데서 찾지 말고..........
"좋은 책은 대여점과 무관하게 돈 번다."라는 정도의 자존심을 가져 보세요.

판무, 로맨스 작가님들 인세.........적은 거 아니니 그것도 자존심으로 삼아도 좋겠군요.

걍 비도오고......기분도 그렇고 해서 잡담한번 해봤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