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을 걸어도 누구는 앞을 보고 누구는 위를 보고 누구는 아래를 보죠. 모두의 시선이 다른데 그게 다르다고 이렇게 쥐랄이니 뭐니... 한심하다는 듯 말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들이 잘 모른다면 알 수 있도록 정확하게 알려주면 그만일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네이버가 밥통을 크게 하는 건 아닌 것 같군요.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에요. 네이버가 흥한다고해서 우리에게 떨어질 콩고물? 그런 거 없어요. 오히려 네이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누가 굳이 대여점에 와서 돈 주고 볼까요? 출판 책들, 솔직히 양판인데... 이제 질려서 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오히려 조아라 노블이나 문피아[곧 유료할테고..] 거기에 네이버 무료연재까지... 대여점에 떨어질 그 무엇도 없어요. 망해갈 뿐입니다. 매출은 감소하고 또 감소하고.. 그러다가 망할 뿐. 이제 대여점에 와서 책 빌려볼 사람... 계속해서 줄어들 거에요. 그럴 수 밖에.

최소한 지금보다 앞으로....
이 시장이 나아지리라 보십니까?

아니잖아요?
그건 동의 하시죠?

이미 떠난 독자가 돌아 올까요?
설마........

그럼 출판사는 없어질까요?
우리가 먼저 다 없어져야 출판사는 없어집니다.
내가 장사하는 동안 책은 나온다는건 확실합니다.

일단 전제는 이렇게 깔고요.

장르소설을 보던 사람의 총합이 얼마일까요?
네이버 때문에 내 샵에 오는 사람이 많아질까요...........떠나가는 사람이 많아질까요?
이미 넷이 좋아 그걸 보는게 더 좋아...........이런 분들은 이미 90% 이상 떠났지 않나요?
그들이 돌아올까요?
그건 아닙니다.

남은 가상의 10%도 네이버 아니라도 떠납니다.

하지만 그들......
지금의 시스템은.........그들이 떠난 자리를 매우줄 정도의 서비스가 되지 못합니다.
기존 이북 업체들 때문에 그기서 이북 보다가.......대여점 왔다는 고객이 얼마나 창출 될까요?

신생 독자가 생긴다는 이야깁니다.
역으로..........
네이버 때문에 장르소설 신생 독자가 탄생을 하고..........
어차피 오지 않을 사람들 떠난 사람들 돌아오지 않을 그 사람들은 네이버든 아니든 찾아 갔다는 겁니다.
아니 지금 남아 있는 사람도 네이버 때문이 아니라 언제든지 넷이 더 편하면 갈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이미...........
그렇게 될 사람들이 네이버라서?
아니죠!
갈 사람은 갑니다. 어디건 찾아서 갑니다.

그들은 미래에 내 고객이 아닙니다.

하지만 초대형 네이버라면.......확실하게 많이 신규 독자가 생깁니다.
어렵게 찾아서 떠난 사람은 돌아오지 않지만.................돌아 올 이유도 없지만......
신규 독자는 생겨 납니다.
내 샵으로 그 책 있나며.......

네이버 때문에 생겨납니다.

그걸 시장의 확장이라고 여기는 겁니다.

한명이 떠나면 그건 "어차피" 떠날 사람!
한명이 신규 독자로 내 가게를 찾아오면 그 중 몇몇은 네이버에서 보다가~
라는 일말의 희망이 있다는 겁니다.

지금 남아있는 가상의 독자 10% 와 네이버를 통한 신규 독자의 저변확대, 대여점에 콩고물이 될지 의문이지만 ...
현실은 온/오프라인이 동시 출간되고. 네이버 또한 점점 독자 층을 확보한 후,독식할 수단을 강구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4U 님 말씀처럼  네이버라는 거대자본의 흐름 속에 희망의 불씨가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