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을 왜하느냐?

대여점이나 출판사 혹은 총판 혹은 작가들의 입장이나 상황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5회에서는 독자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성.

"빨리빨리"

판무의 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소리.......
"요즘은 신간을 새로 시작못하겠다."
"왜?"
"뒷권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안나오는 책들도 많아서..."

출판사 여러분.

분리배본을 말하기 이전에 이제까지 미출간된 미완으로 버려두신 책에 대한 책임을 다해 보십시오.
그러면 혹시 신뢰가 0.1% 정도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가 1개월 출판 주기라는 가장 독자들에게 유리한 출판이 이루어졌는지 되짚어 보십시오.

헌데.......
3권까지 3개월로 늘린다?

언제 출판 중단될지 아무도 모르는 책을?

완결도 안낼지도 모르는 책을?

대체로 완결 될려면......이등병이 일등병 진급하고 난 다음 쯤??

이건 대여점 문제가 아니라 판타지 무협 독자를 스스로 버리겠다는 판단입니다.

분리배본은 출판사의 기본적인 마인드 "독자우선"이라는 기본에도 어긋나는 짓임을 아셔야 합니다.

"출판사가 앞장서서 독자를 버리겠다."

이런 무모한 짓을 대여점은 지켜볼 수 없습니다.

공갈협박이 아니라........진심으로 장르시장을 걱정하는 충언임을 다시 한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의 이탈을 반강제하는 분리배본은 철회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