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에서 의뢰하여 한길리서치에서 조사한 바로는 이대통령 지지율이 5점척도 기준으로 7.4%로 나타났다고 하는군요.
무척 높다는 빈축(?)을 사고 있는 모습이 뉴스댓글로 많이 보이네요.
그외에는 당연하다. 또는 역시 우리나라 국민들이다. 등등의 찬사도 보입니다.

아마 누군가가 현 대통령이었다면 스스로 국민을 향해 재신임을 물었을지도 모를 정도의 지지율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 사건이 그 지지율 조사 이전에 밝혀졌다면 아마 더 추락하지 않았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쇠고기 도축실태 정부 점검단은 한장의 사진도 스스로 찍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당하게 돌아와 위생실태 점검 결과 전혀 이상없다고 말했던 그들은 뭘 하고 온 걸까요?

위생점검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증거로 내놓은 40여장의 사진은 모두 미국 측(업자)에서 찍어서 제공되었으며......

심지어!

업자 측에서 찍은 사진은 미국 정부측(농무부)에 제출되어 스캐닝 된 다음에 우리 점검단에게 넘겨졌다고 합니다.

점검을 하려고 간것이 아니라 미국소 광고 사진 얻으러 간 것일까요?
잘찍히고 잘나온 영양 만점의 사진들만 미국의 농무부로부터 받아 와서는 위생 점검 이상무라고....
도대체 어느 나라 공무원들입니까?

도축이 언제부터 국가기밀이나 군사기밀같은 취급을 받은거죠?

위 보도 원문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806/20080616/1579206.html

네티즌들이 kbs에 힘이 되어 준 다음에 나온 뉴스라 좀더 값진 느낌도 듭니다.
아직은 관용언론이 아니라는..........

한자리 숫자 지지율을 받고 있는 대통령은 주중 쇠고기 문제의 해법과 국정쇄신을 약속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총리와 대통령실장까지 포함한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점검단의 위선까지 알려진 지금.
"믿어주세요."(옛날 어떤 대통령 생각난다.)
해서 과연 국민들어 믿어 줄지.....

불신 정국!
불신 정부!

그 인적쇄신 뒤에 무슨 칼날이 있을지.

물장사를 할지 전력장사를 할지.....
'촛불이 꺼지면 우린 죽는다.'라는 인식마저 생겨나는 지금 그의 선택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믿음 안가는 담화보다는 재신임의 작심이 어떨지 싶군요.
이참에 좀 나라가 확 바로 서는 계기가 되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군화발과 컨테이너로 귀막은 몇 일전의 일들까지 포함해서......
꼼수같은 담화 몇마디로 전 국민들이 대통령을 믿어주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대안은?
결자해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