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를 일이다.
2부가 끝난지도 어언 4년이 지난 지금에 황제의검 3부를 기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출판사도 바뀌는 분위기다.
물론 나와보면 알겠지만.....
답답하다.

이바닥에 언젠가부터 다시 망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뭐.....황제의 검 작가 이야기는 아니지만...
30대, 40대 작가들이 이전에 보이던 구태의연한 출간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작가는 출판계약을 이곳저곳에 남발하고 뒷감당을 못하고 계약금만 챙기지를 않나......
자기 혼자 살아보겠다고 9천원짜리 책을 내지를 않나....
내던 책 집어 던지고 딴 책을 내놓지를 않다.....
어떤 작가는 수개의 작품을 던져버리고 이 바닥을 뒤로하고 있기도하고.....
나이값 못하는 작가들이 요즘 다시 늘어가는 것 같다.
하필이면 그들 중 다수가 나이가 제법 있다는 참 불행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 그나마 힘이 되긴한다.
신작을 내놓을 박성호작가며 꾸준히 베스트의 책을 내고 있는 김원호작가 그리고 김현우작가 등등.......
참 그들 젊은 작가를 보면서 늙어가는 작가들이 느끼는 것은 없을까 싶다.

아무튼!

황제의 검이 대작이고 이 시장을 구축해준 고마운 책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그런 책들이 어떤 결말을 가져다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족정령들이 아마 대표적인 책이 아닌가 싶다.

처음 작가가 만약 3부까지 미리 스높을 잡고 꾸준히 이어왔다면 이런 말은 필요없을 것이다.
4년이다.
그런 공백을 만들어 버리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그 책을 산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누군가?
대여점이 아닌가?

정말 좋아서 소장용 황제의 검을 구매한 독자라면 할말이 없다. 하지만.......
분명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판타지 소설의 구매자가 누구며 그들에게 어떤 용도로 판타지 소설이 사용되는지.....
장사의 도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작가들이 있을 지 모르지만 분명 현실은 99% 판무소설은 장사의 도구로 사용된다.
언제나 윈윈을 외치는 것도 그것 때문이다.

제발 윈윈하자!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작가보다는 출판사에 이글을 전하고 싶다.
소문에 의하면 "드림북스"에서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생각을 좀더 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출판사야 어떤 형태로건 돈을 벌고 있겠지만.......지금 대여점들 죽을 맛이다.
여기서 뭔가를 더 갈취당하는 느낌을 받는다면.......
우리도 먹고 살아야 겠다면 어떤 짓을 할지도 모르겠다.

대여점도 돈좀 벌면서 장사 할 수 있게 해달라.
미치기 전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