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방송이 된 박인권원작의 쩐의 전쟁은 앞서 말씀드리바와 같이 대물에 비하면 그 소재나 사회적 이슈면에서 다소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대물은 12월 방송예정이고 또한 12월에는 대통령선거도 맞물려지게 됩니다.
대통령선거와 대물이 무슨 상관이냐하신다면 모르시는 말씀!

드라마화 되는 대물은 호텔사장 꼬시는 정도로 만족치 않는 여자대통령을 꼬시는 "제비의칼"이 드라마화 되는 것입니다.
대선과 제비의 칼.
느낌 오시죠.

과연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의 대통령 출사와 무관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낼 공산이 높습니다.

대물 제비의 칼은........
곰탕집을 하던 아버지의 복수보다는 치밀하게 서혜림을 권좌에 앉히는 부분이 더욱 볼만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런 이유로 남자 주인공 "하류"보다는 여자대통령이 될 서혜림이라는 여자주인공을 드라마에서 누가 맡을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설에 의하면 이영애나 김선아가 물망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로스트시즌의 "김윤진"이 훨씬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죠.
냉혹한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여자 대통령, 온갓 음모와 가끔은 몸뚱아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대범함, 사랑따위에 흔들리지 않을 철혈의 여인을 그리기에는.....
김선아보다 이영애보다 좀더 어울릴 듯 보입니다.

아무튼.......
쩐의전쟁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어질 대물은 더 심한 인기를 몰아 갈 것이고.......
더욱이 여자대통령후보가 나온 12월 대선에서의 엄청난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저나 대선때마다 요즘은 관련한 드라마가 제작되는 듯하고.....
그것으로 대선에 조금은 영향도 미치는 듯 보이는데......

이게 매트릭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군요.

대물의 여자대통령으로 어울릴 만한 여자 연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