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다음의 대문에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광고부분은 광고가 아니라 오늘의 인물이라는 섹션이다.
그 자리가 오늘 따라 유난히 관심이 간다.
그건 아마도 "열혈강호"의 두 작가가 그곳에 자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두 사람의 얼굴도 공개되었는데 그건 그 기사에서 확인 바란다.
저작권이라는 것이 요즘 무섭기 때문에....

기사를 읽고 있는데......
49권까지 400만권이라는 문장에서 딱 걸려버렸다.

그냥 쉽게........."400만부 대단한데"이러고 넘기면 될 것을 굳이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자.........계산 들어간다.

4,000,000부

일차적으로.......400만부를 49권으로 나눈다.

권당 81,633부 판매........
많이 팔렸다고 계산이 된다.

현실적인 계산은 여기서 부터다.

49권까지 평균 각권 81,633부.

현실적으로 나누어보자.

6,000+2,000으로.
왜 팔천으로 나누느냐하면.......도서대여점 평균 수+만화방 평균수다.[최최최최저 평균치]

열혈강호가 1994년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존재한 도서대여점과 만화방의 평균 수를 나누는 것이다.

실제는 도서대여점 6천, 만화방 2천보다 조금 높게 평균을 잡아도 된다만 굳이...
아무튼 그렇게 나누어보자.
[이의를 제기하실 분이 있을 것이다. 실제 세무서에 등록된 도서대여점수는 7천이라는 통계가 작년에 있었고....현재 만화방 수는 일일만화 판매량으로 볼때 900-1,000개 업소다. 그러니 대여점과 만화방의 활황기였던 1994년부터 보자면 6천과 2천을 평균 점포수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81,633/8,000

결론은 각샵당 1994년부터 10권을 구매하면 열혈강호가 49권까지 400만부가 되는 셈이 된다.

이런 계산은 비뢰도[100만부이상]와 묵향[대략 150만부이상 혹은 200만부이상]과 비교하면 사실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여차저차 계산해보면.......

한국의 만화나 판타지무협 소설은 대여점과 명운을 같이하고 있는 것은 맞을 것이다.[두말해본들....]

그런데 좀 난감한 것은 대원의 경우는 "서점판매가 대여점판매보다 높다."라고 우긴다는 부분인데....

열혈강호가 49권이나 50권에 와서는 2만 혹은 3만부가 넘을지 그건 정확히 모르지만.......비뢰도나 묵향의 판매부수에 비추어 볼때....3만부가 넘는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고로.......

30,000/5,000을 해보면 겨우 6이 나온다.
[3만부는 판매부수 최고치(사실 이거보다 작을 것이라고 여겨진다.)이며 5천이란 2009년 현재 대여점 4천 만화방 1천이라고 가정을 해서이다.]
각 샵당 6권만 사면........열혈강호 구매샵에서 각 6권만 사면........100% 대여점 구매가 되어버리는 셈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5천개의 샵에서 각 3권만 열강을 구매한다고 가정해도 서점보다 대여점에서의 구매 수량이 더 많게된다.

여러분들의 열혈강호 49,50권의 구매 권수는 대략 어떠신지?
과연 대원의 말처럼.......
서점 판매가 더 많을까?

왜 하필 열혈강호로 이런 계산을하고 대원의 서점판매에 대한 우김에 태클을 거느냐?
딴건 얼마나 팔리는지 공식적으로 발표된게 없어서이다.

과연 대원의 서점, 서점, 서점, 서점.............우선 정책의 만화, 소설 발행이 옳은 것일까?

이 글 보면서 독자들이야 대여점이 어떠니 저떠니 하겠지만.....최소한 작가와 출판사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대원처럼 배은망덕한 소리는 제발......................

오히려 대여점활성화를 연구해보는 것이 작가나 출판사의 발전에 이롭지 않을까싶다.

굳이 열강 작가들에 대한 이야긴 아님을 밝히지 않아도 아시리라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