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블로거들이 여전히 블로그를 통한 수익에 궁금함을 가지고 있고 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짧은 소견이나마 한글 적어본다.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가장 현명하고 빠른 방법은 "인내"와 "끈기"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다.
너무 진부한 내용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블로그로 수익을 얻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위 세가지 요건 중에서도 시간적인 개념의 접근인 "인내"라는 항목이 아닌가 싶다.
얼마나 오랜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는가?
변함없이 블로그를 꾸준히 관리하고 글을 발행하는가?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어떤 포털사이트도 런칭한 서비스가 한 두달 만에 수익성까지 팡팡 안겨주지 않는다.
심지어 실패하는 서비스들도 허다하다.[정말 허다하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포털사이트들도 갇 만들어낸 서비스가 실패했다고 판단하는데 그리 긴시간을 인내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일때도 있다.
이건 역시나 블로그나 포털이나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한국인"들의 공통된 특징 같기도하다.
조급함이랄까.....

처음엔 아주 엄청난 서비스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만들어 런칭하고 또 그것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아주 짧은 시간에 자신의 노력을 스스로 망각해버린다.
스스로 망각하지 않을지라도 누군가로부터 아주 빠르게 잊혀진다.
회사의 직원이니 수익을 내지 못하는 서비스에 계속 매달릴 수 없는 부분도 있으리라...
굳이 블로그를 포털과 비교할 필요는 없어 보이기도 한다.

블로그는 조금 달라보인다.
스스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전업블로그"를 꿈꾸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오랜동안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하면 언젠가는 그 보답은 있다.
물론 개인적인 "보답"에 대한 기준은 다르겠지만...

장기간의 블로그운영으로 수익을 어느 정도 올려야 타당한가?
우문이다.

일례로 UCC사이트들이 수익성을 내고자 얼마나 오랜동안 노력하고 투자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중단을 한 곳은 없는지...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다.
이외에도 많은 예가 있을 것이다.
각종 포털의 광고프로그램이라던가 네이버의 초창기 외부블로그 끌어안기 서비스같은 것들처럼....[이름도 까먹었다.]

구글이라고 실패한 서비스가 없을까?
최근 소식에 의하면 구글 메인을 바꾼다고한다.
한국만.
그것도 역으로 생각한다면 엄청난 시간의 인내와 투자와 노력에 대한 변경이고 실패일 수도 있다.
그렇게 하고서도...
그 인내는 계속되는 셈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블로그보다 최소 수십배이상의 시간과 노력과 금전적인 투자를 행한 곳들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 곳이 인터넷이란 세상이 아니겠는가?
"하물며 블로그야!"

오늘 당장 블로그를 개설하고 블로그의 수익을 얻는 방법부터 찾아나선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블로거들은 그 수익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보인다.
그리고 포기도 빠르다.

가끔 외국 유명블로그를 비교하면서 우린 그런 수익을 낼 수 없다라는 글도 가끔본다.
언어의 장벽같은 것을 말하면서....
틀린말도 아니지만 우리가 과연...
대한민국의 블로그들이 그 정도의 뭔가를 투자했을까?

의미없는 비유지만...
한국의 만화와 일본의 만화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만화 한 작품을 그리는데 그 소재가 되는 직업에 대해서는 박사학위를 받아도 될 정도의 연구를 하는 것이 일본만화가들 같더라. 일본만화에는 우리가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 식객같은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인 만화들이 즐비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