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여행 탐구소

강산 2025-10-06 04:30

한평생 다 타오른 듯
불꽃은 이제 잦아도
저녁노을 붉은 숨결 아직 내게 머무네

바람결에 실려 오는
그리움도 덧없다
남은 날엔 그저 조용히 웃음만이면 좋다

댓글 (1)

강산2025-10-06 04:30:58
햇살조차 부드럽고
바람조차 말을 줄여
하루 끝에 앉은 나를 조용히 안아준다

이제 와서 묻지 않네
젊은 날의 옳고 그름
남은 생은 용서처럼 흘러가면 그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