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대여점은........아주 일반적인 대여점은 알게 모르게.....
"반품의 이유"를 찾게 된다.

안나가서.........
재미없다는 평 때문에.......

그리고......

뒷권이 안나와서....

대여가 안되는....... 즉, 독자들이 외면하는 책은 방법이 없다.
평이 재미없다고 소문난 책도 어쩔 수는 없다.
하지만.....

뒷권이 안나와서...라는 변명을 하도록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작가들의 책임이다.
그리고 이제 그 이유는 분명히 시장을 축소시키고 있다.
반품이 넘쳐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겁이 나서 못사겠다는 이유가 되어버린 것이다.

3권 나오고 하세월..............4권 나오고 하세월.....
그 책이 그 전에 얼마만큼의 수익을 낸 것인가 보다는 당장 다음권이 안나오고 있다는 것은......

"반품의 중대한 이유"가 되어 버렸고.....
그 두려움과 불신은 결국...........반품을 더욱 늘어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저 책도 뒷권 안나올 수 있다."라는 이유 속에 모든 판무 책이 포함되어버린 것이다.
그 시작은 오히려......

기성중견 작가들이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다.
후배에게 뭔가 배움을 줄 선배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존경받을 선배가 없는 시장이기도하고.....

책 내다 말고 잠수................는.......시장을 망치고 있다.
한두명이 아니다보니.......이제 그건 뭐 대충 모두 그런거 아니겠어.........어떤 책이건 누구의 책이건 뒷권 안나올 가능성 51%야.......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이다.

장기 미출판 작가는 그래서................이 바닥의 암적인 존재이며........
그들 대부분을 퇴출 시키지 않는 한 독자나 대여점 사장의.......판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주지 못한다.

결국 일순위 책임은 작가에게 있지만 그것을 해결할 책임은 출판사에 있다.
물론 안산다.........하지만 내놓지 않는 것이 더 좋다.
인식이란게 참 무서운 거니까.

암튼 그렇게 못된 것만 배운 후배들은 오늘도...........

참고로 두달정도 경과한 다음에 출판되는 책이 책값 이상의 수익을 내서 인건비를 약간이나마 충당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
늦게 나오는 책이 결국 대여점의 부실을 가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