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부터 청어람이 내놓은 정책들은 시장에 반하였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청어람의 판매가 저조하게 떨어졌다.

예전.

"청어람, 북박스 책은 무조건 넣는다."라던 전설은 이제 사라졌다.

왜?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출판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 작가 우선주의를 택해온 사장님이 변수가 되었을 수도 있고......

청어람 쥬니어 등 외적인 문제로 시장에서 배신감을 느낀 결과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시장의 침체를 책임질 출판사가 없었기에 청어람에 그 책임을 물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런 청어람이 여전히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이다.

솔직히 이제 C급 출판사가 되어버린...........지금에 와서도 전혀 달라질 움직임은 없다.
여전히 시장을 비판하는 세력으로 남을 생각인 걸까?

언제까지 대여점 탓만 할 것인가?
언제까지 반품이 문제고 언제까지 책값이 문제라고만 할 것인가?

호시절.
잘나가던 청어람이 가끔은 그립다.
그땐 싸울 상대라도 되어 좋았던 것도 같다.

이제............

일단 빼고 보는 출판사 순위에 상위에 랭크되어 버린 청어람.
시장을 돌아보고 시장의 소리에 귀기울여 다시 한번 재기를 해보면 어떨까도 싶다.

이제와 인더북으로 인한 그간의 문제를 다시 들추고 싶지는 않다.
어찌되었건 그건 청어람의 패착이었음이 드러난 부분이기에......

홈페이지 관리도 제대로 안될 정도이니 참 씁쓸하다.

위 청어람 홈페이지의 회사 연혁을 보면 무슨 배신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더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