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낭설이 난무하지만......
정작 본인들의 의사는 모릅니다.

달빛조각사는 22권
아크는 23권

제가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은 여기서 한발 한발 더 내딪게 되었을 때의 문제들입니다.

상당히 빠른 패턴으로 출판이 되고는 있지만 정작 문제는........
차기작을 준비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도 출판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스스로 감옥살이를 하는 묵향이나 비뢰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검류혼의 작품과 전동조 작가의 차기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들어 알고 있을 겁니다.

작가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감옥살이를 하는 일을 보는게 참 불편해서 이렇게 한글 남겨 봅니다.

깨지고 박살날지도 모르고........
그 이름에 흠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보다 더 늦어지면 어떤 도전조차도 해보지 못하게 된다는 겁니다.

평생 독방에 수감되길 원치 않는다면 비록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 모르지만 차기작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는 겁니다.

남희성이나 유성 작가라면 충분히..........
차기작 하나 둘 준비하면서도 지금의 출판패턴을 지켜 갈 능력은 된다고 봅니다.

부디.......

독방에 자신을 가두지 않길 바랍니다.

남희성작가의 가볍고 경쾌함이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만 정작 자신은 다른 책을 내지 못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유성작가는 이미 북박스에서 로스트킹덤을 내놓았을 때 극찬을 받았을 만큼 필력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굳이 아크만 고집하지 않아도 될텐데........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봉인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지금도 앞으로도 달빛조각사나 아크는 대여점에 돈되는 작품으로 자리를 지킬 겁니다.
하지만 작가나 대여점이나 출판사 모두에게 그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아닐 겁니다.

나름 이 시장에는 풍성한 볼꺼리도 필요하답니다.
똑똑한 한사람보다는 맘씨 좋은 여러 명의 사람들이 필요하죠.

그런 의미로 보자면........김정률작가는 참 좋은 작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