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글을 보시는 분의 샵에 40대 판타지 팬이 있다면 이 소설 '극찬'을 하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니 꼭 그게 아니라도 정말 진지한 나름 읽을꺼리라고 불려질만한 '소설'을 찾는 이라면 엄지를 들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좋다고 말하면서.....
"왜들 그리 가벼운 것만 좋아해!"라며 자신의 격을 높히는 독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쉬라즈3/이상향/로크/판타지
전작:스틱스,더워,소드메이지

역시 이 책은 2%가 부족합니다.
대여빨 부족!

왜일까요?
내용이 좋으면 잘나가야 정상이겠는데...
하지만 겉만 봐서는 드래곤나오지 마법사나오지 그냥 그저그런 소설들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굳이 찾아서 볼 책은 아니라는 겁니다.
또......
초반부에 비하여 후반부로 가면 준비없는 집필은 아닐까 싶은 정도로 조금 무너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대중성과 작품성 중에서 작품성에 조금 치우친 면이 강해서 다소 힘겨운 대여가 되고 있다는 말씀이죠.

소수의 매니아에게 권해 볼만 합니다.

가벼움과 타임킬링을 위해서 책을 보는 이들에게는 잠시 미뤄두심이...

아쉬운 책입니다.

오늘 올렸던 다른 글..
http://ohvideo.net/bbs/view.php?id=book_times&no=280
글에서도 밝혔다싶이...시장에서 이런 책이 분명히 필요가 있지만.......현실은...
대중성 부족이겠거니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