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없다.
조선일보는 신뢰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그런 조선일보를 보면 언론의 자유가 왜 보장되었는지 그것마저 부정하고 싶다.

언론의 자유란 무엇인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근본 취지가 무엇인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의사표현의 자유,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자유(알 권리), 출판물 또는 전파매체에 의해 의사를 표현하고 사실을 전달할 수 있는 보도(매스컴)의 자유, 그리고 매스미디어를 이용하여 자신을 알릴 권리(액세스권) 등을 내용으로 한다.

언론·출판의 자유는 첫째, 개성신장 또는 자아실현 기능을 한다. 모든 문제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발표할 수 있는 것은 인간 존엄성의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둘째, 진리발견의 수단이다. J.밀턴은 〈아레오파지티카 Areopagitica〉(1644)에서, J.S.밀은 〈자유론 On Liberty〉(1859)에서 이 자유가 진리발견 및 전파에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셋째, 민주적 통합의 기능을 한다. 정치적 의사결정에 국민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이를 통하여 안정과 변화 사이의 균형이 가능하다.
(펌:다음검색)

언론의 자유가 어찌하여 보장되는 것인가부터 그들은 살펴보아야 한다. 조선일보와 같은 언론만 존재한다면 아마 대한민국에는 언론의 자유가 사라져버려야할 추악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언론의 자유는 우선 민주국가의 개인을 위한 것이었음을 명심하자!

그들 스스로 "사실을 전달"하는 행위보다는 "회사와 사주 가족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보여진다.
[언론을 보는 시각, 이러한 내 의사의 전달이야 말로 언론의 자유가 아닌가 싶다. 내 눈에 그리 보인다고 의사표현하는 거다.]

비언론적 행위에 대한 저항운동은 우리에게 주어진 민주정신에 입각하여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그들에게 언론으로서 자유가 있듯이 그런 편파적 보도자세를 가진 언론에 대한 국민의 저항운동은 전혀 불법이라고 할만한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다.

특정 언론사에 대한 광고주 압박행위는 결국 국민의 자아실현에 방해되는 언론에 대한 적극적인 또하나의 언론의 자유인 셈이라고 판단된다.

"언론VS언론"의 문제이지 합법과 불법의 문제가 아니다. 언론사와 국민 혹은 네티즌의 문제라고 할 필요도 없다. 그들과 같이 언론의 자유를 가진 민주시민의 권리 행사일 뿐인 것이다.
언론의 자유가 언론사에만 보장된 것이 아님을 그들은 알아야 한다. 일부 사이트에 대하여 법적인 대응을 말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억압할 권한이 그들에게는 없다.
네티즌도 법으로 정한 언론의 자유를 가진 권리 주체란 말이다.
언론을 협의로 해석하거나 언론사, 기자 들만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터넷을 통한 불매운동은 또 하나의 언론의 자유를 실현하는 개인적 언론 자유의 영역이다.

조선일보의 논조란 결국 사리사략인 셈이라고 볼만 하다. 옳바른 언론질을 못한다는 것. 편향된 논조를 가진다는 것이다.
그런 언론에 국민 각자가 자아실현을 위하여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야 말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근본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활동이다.

조선일보는 스스로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중이나 네티즌들도 당연하게 언론의 자유를 가진 민주주의 핵심임을 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터넷에 글올리는 것.
이것이야 말로 법률이 언론의 자유를 정해둔 역사 이레 가장 그 권리가 확실하게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국민 각자의 언론의 자유를 무시하는 행위를 함으로해서 스스로 민주언론이기를 거부하고 국민의 권리를 제대로 알리기 보다는 정략적 언론질을 하고 있으니 "민주주의 공공의 적"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조선일보는 구체화, 체계화된 언론으로서 회사나 정당의 이익보다 전체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 해야하는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조선일보 오늘자 인터넷 판에 넷티즌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것이 실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7/2008062700759.html

네이버에 이어서 네티즌에게 항복한 또 하나의 사건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그들의 글에는 참으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도 못하다.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과 어쩌면 그리도 닮아 있는 것인가싶다.

네티즌들 각자가 가진 언론의 자유조차 부정하며 "협조공문"을 가장한 협박문으로 억압하려는 기득권세력.
조선일보는 언론의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찌라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네티즌들에게 드리는 글에 나오는 "네티즌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갈등 상황, 아니 정확히 말하면 민주주의 공공의 적이 된 것이 조선일보의 현실이다.
영업에 타격까지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라는 헛언론에 대한 국민 각자의 언론의 자유를 마음껏 발휘해봄이 어떤가 싶다.

※잡설
그들 글의 서두에도 "소통"이라는 말이 있다.
이젠 참 지겹다. 아니 소통이라는 글만 봐도 무섭다.
소통이 뭔지도 모르고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마저 거짓임이 드러난 정부와 어쩜 그리 닮아 있나!

물론 이글은 조선일보를 향하고 있지만 중앙이나 동아라고 뭐 별반 다르겠는가.
어쩌면 지금 네티즌들은 그야 말로 한놈만 패는 중인 것으로도 보인다.
그것도 무척 센놈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