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에 흡연을 하면 벌금을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는군요.
핸드폰 사용과 같이 적용되나 봅니다.

한나라당의 이주영의원이 제출했다는데...

비흡연자나 흡연자나 찬반을 논하자면 아마 찬성이 많을 것 같은데요.

찬반에 의해서 다수의견에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라지만.....

운전중 흡연이 사고위험이나 꽁초의 무단투기 등이 문제된다는 논리라면 운전중이 아니라 "차내금연구역지정"이라고 해야 맞지 않나 싶네요.
운전자만 못피우게 할 것이 아니라 동승한 자도 못피우게 해야 옳지 않나 싶단거죠.

그러니깐 운전사 둔 국회의원들도 뒷자리에서 흡연하면 벌금형으로 해야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택시기사들은 이제 차 세우고 주차장[흡연금지구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 담배피우고 다시 돌아와서 영업을 하란건데...
하루종일 고단하게 일하고 퇴근한다고 차에 올라 담배한대 입에 물면 벌금인 천민들도 참 많은데....

이 정부나 한나라당은......
굳이 그렇게 없는 사람들에겐 틀을 조으고 규제를 하면서.....
조세나 방송법......가진 놈들에게는 규제를 치우는 짓만 해야하는건지...

정치하는 놈들 하는 짓이 하도 역겨워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도 참 많은건 알련지...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그럼 차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워도 벌금일 건데...
그건 무슨 피해를 누구한테 주고 무슨 위험이 있나 모르겠네.

그나저나 저런 짓까지 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살펴주시는 분들이 국회에 많이들 있으실테니 개정안은 당연히 통과되겠지?
저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그것도 웃기잖아?
국민들 건강이 어찌되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는 국회의원들이 될지도 모르잖아?

암튼 뭐 이너무 담배는 왜 피워서.......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