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팔고 있는 아파트를 국가가 사준단다.
이는 곧 우리 국민의 돈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산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사서 시장에 현실적인 가격에 풀리는 것을 막아 서겠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다.

국민의 돈으로 건설업체를 도와 준다는 것이다.

자, 그럼 국민의 돈으로 헐벗고 굶주린 제조업체들 창고에 쌓인 미판매 제품 다 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자, 그런 식이면 무상급식을 없애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장사 안되는 우리내들 자영업자들이 건설업체들보다 잘 살아서 세금으로 매출 맞추어 주지 않는 것인가?
내 매출도 나라에서 책임져 봐라.

오히려 건설업체를 살려주기 보다는 자영업자를 살려주는 것이 한국을 선진국으로 나아가게 만들 것이다.

세금으로 건설업체를 먹여살리겠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떤 놈 생각인건가?
그럼에도 그렇게 국민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도 분양가를 현실화하지 않는 것은 어떤 경우일까?
복지국가라면 나라에서 아파트를 산다면 그보다 훨 싸게 좋은 조건으로 다시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책이지 않을까?
건데 우리나라 정책은 국민에게 싸게 공급하기 위한 구매가 아니다.
부동산 하락을 막기위한 것이고 건설업체를 먹여살리기 위한 정책인 것이다.

이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물론 언제나 그들만을 위한 정책과 정부들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너무 대놓고 서민들에게 막하는 것 같다.

서민에게 빚을 내라고 아우성인 나라.
가진 놈들에게는 있는 돈 적게 쓰도록 만들어 주는 나라.
이 나라의 최근 서민 금융정책 중 성공한 것이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대출 목표치에 근접한 것들이 없을 것이다.
이제 서민들이 바보가 아닌데....
빚내서 다시 부자에게 다 돌려주는 그런 짓을 반복할리가 없지 않은가?
서민은 돈을 풀고 가진 자들은 움켜쥐는 나라.
아니 움켜쥐도록 해주는 나라.

아파트 봐라.

"비싸게 분양해라. 안팔리면 국가가 세금으로 사주겠다."

도대체 어느 나라, 어떤 자본주의 국가의 원칙인가?

이 정권이 끝날 즈음.
혹은 다음 정권에서 부동산 대란이 일어날 조짐은 많은 곳에서 보인다.

언제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아파트 물량은 늘어왔고 실구매자는 줄어왔고 인구도 줄어가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실정이다.
그럼 당연히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인하되는 것이 맞다.
수요가 감소된 곳에 공급이 유지되면 당연히 가격은 하락하는 것이 경제가 아닌가?

내 죽기전에는 그런 세상을 못보겠지만 언젠가는.......
부동산이 제대로 된 자본주의 국가의 "물건취급"을 받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그냥 존재하는 가끔 팔고사는 물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땅.
그리고 그리되면 땅에 대해 지금과 같지 않은 생각들이 많아 질 것이다.

내 결론은.......

내가 한명 적게 낳으면 남의 자식이 더 편한 세상에 일자리 많은 세상에서 땅넓은 곳에서 집 걱정하지 않으면서 산다.
다른 서민을 위해서 나 한명 정도는 협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