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오비디오 속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 것 만으로도 오비디오는 나름의 프라이드를 가져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더 얼마나 긴 세월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이 업계에 계신 동안 10년 이상 오비디오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또 그렇게 되도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지내주시길......

오비디오가 오늘에 와서 전 게시판을 자율적 운영으로 만든 것은 나름의 전환기가 필요했고 또 자율적인 곳으로 만들어보고도 싶은 욕심에서입니다.

내가 아닌 우리가 될 수 있고 말하지 않아도 나름 아주 작은 믿음이나마 가지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해서입니다.
내가 주인인 곳이면 또 어떨까도 싶고 말입니다.

오비디오가 아니 이 업계가 점점 더 위축되고 작아져서 언젠가 아주 적은 인원만 이곳에 남는다 할지라도 사이트가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약간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적인 운영이 자리잡아가야 하고 그게 몇년이 걸리거나 혹은 실패할지 몰라도.....
시도되어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본 것입니다.

4월의 마지막 날을 시작으로 모든 평가 게시판은 방치되거나 혹은 여러분들에 의해서 유지관리 운영되어 질 것입니다.

10년을 하루같이 매일 온라인 상에서 만난 분들이 계신 오비디오......
그런 분들과 어제, 오늘 가입한 분들이 공존하는 오비디오...
다시 한번 변화를 시도해 봅니다.

그 변화가 여러분 모두의 행복이 되고 더 나아가 내것인 양 할 수 있는 오비디오의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내일도 10년 그 이상을 함께해온 좋은 친구가 많은 오비디오가 되어있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