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전국시대.
동방무림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판대지궁과 모협궁이 있었다. 그 아래에 수많은 군소방파와 후전궁,노만수궁등 다양한 방파가 존재했다.
판대지궁에과 모협궁은 그야말로 수많은 무림인들이 하루하루 자신들의 기량을 갈고 닦으며 저 멀리 서역에서 들어온 전설의 회리포터 , 반디왕 같이 무림을 평정할 자가 나오길 학수고대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미 동방무림은 그들의 길을 가로 막는 거대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불법공유 공류족이라는 거대한 세력 때문이었다.
이들의 목적은 하나뿐이었다. 바로 동방무림의 멸망. 그들은 언제나 판대지궁과 모협궁을 약탈하여 그들이 모아온 내공을 쪽쪽 빨아 먹고 살고 있었다.
그 결과 판대궁과 모협궁에서는 더 이상 무공에 뜻을 접고, 제야로 사라지는 무림인들이 부지기 수였다.
공류족들이 망하게 한 무림이 어디 한두 군데인가.
이미 저 음반궁은 그들로 인하여 이제는 아예 회생할 수도 없는 지경이라 매일 그들이 내공을 만들어 내는 족족 공류족에게 빼앗기는 실정이었다.
영화루은 어떠한가.
빨릴 때로 빨린 내공으로 말미암아 고사하기 일보직전이었다.
결국 판대지궁과 모협궁은 수년간 공류족에게 경고를 보냈었다.
더 이상 자신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만약 이대로 계속해서 괴롭힌다면 자신들도 최후의 방법을 써야 한다며 엄중 경고 하기는 수년.
그러나 공류족들은 비웃기라도 하는 듯 더더욱 그들의 내공을 훔쳐가 버렸다.
결국 판대지궁과 모협궁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더 이상 공류족들을 제재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에 도움에 요청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이것도 쉽지가 않았다.
공류족의 수가 너무나도 많아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먼저 지치는 것은 언제나 판대지궁과 모협궁의 무림인들뿐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공류족들은 그렇게 자신들을 헤하는 판대지궁과 모협궁의 무림인들에게 철저한 보복을 해 왔기 때문이었다.
[비웃기]
[내공까기]
[욕하기]
[씹어돌리기]
등 그로 인하여 판대지궁과 모협궁의 무림인들중 몇몇은 더 이상 무공을 닦지 않는 일도 발생했다.
이제 판대지궁과 모협궁은 더 이상 관을 움직일 전문지식이 없이는 공류족을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판대지궁과 모협궁은 결국 낭인집단으로 관을 제대로 움직여 공류족을 제거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절대고수인 법무법인 솔루교와 금병후 라는 두 고수 초대했다.
판대지궁의 궁주과 모협궁의 궁주 가 말했다.
“부탁하오. 우리들이 나서서 그들을 제거 하고 싶었으나 애석하게도 몇 차례의 그들과의 전투에서 수많은 무림인들이 중상을 입고 사망을 하여 더 이상 우리는 전투를 할 수가 없게 되었소.”
“하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궁주님들처럼 그렇게 무턱대고 공류족을 잡으려고 하시니까 오히려 피해가 큰 것이었습니다.” 솔루교가 말했다.
“허허허. 그렇습니다. 그런 것은 우리같이 관을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고수가 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니 지금까지 그렇게 피해가 막심한 것이지요.”
“후~그때는 어쩔 수 없었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공류족과 평화롭게 지내고 싶어 했으나....그들이 그것을 거부하고 오히려 우리의 내공을 그렇게 무지막지 하게 빼앗아 갈 줄 어떻게 알았겠소. 다...우리의 불찰이오. 이제. 공류족을 제거하는 일에 두 분의 힘을 보태주시기 바라오.”
“알겠습니다. 판대지궁궁주님.”
“부탁하오.”
“하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모협궁궁주님”
“허허허. 이제 두 다리 뻗고 기량을 닦아 저 전설의 회리포터 , 반디왕같은 내공의 고수가 어서 나왔으면 좋겠구려. 허허허. 자! 이것을 받으시오. 이것은 우리가 그대들에게 주는 전설의 무기 저작검 이라는 무기요. 부디 이 무기를 잘 활용해 주시기 바라오.”
“알겠습니다. 궁주님. 그런데…….”
“음? 왜 그러시오?”
“죄송하지만 저희가 아무리 힘이 있다 하지만 낭인무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음..뜸들이지 말고 말해보시오.”
“죄송하지만 공류족을 잡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말입니다. 그 비용은 어떻게 해주시겠습니까?”
“아! 미안하오. 음..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아시겠는지 모르겠지만 이 바닥에 이런 의뢰를 받으면 최소 한놈당 금 200냥에서 400냥 정도 들어갑니다.”
“허억! 아니..무슨 의뢰비용이 그렇게나 비싸단 말이오. 저 공류족의 수가 얼마인데 그러시오.”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정도 비용은 받아야 저희도 최소한의 운영이 가능합니다. 먼저 정보부 같은 곳이나 관을 움직이는데 드는 비용이 그리 적지 많은 않으니까요. 솔직히 두 분의 그간의 명성을 생각해서 이나마도 깎아 드린 겁니다. 이 바닥 기본 의뢰비용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움직이려면 최소한 200에서 많게는 수천 냥도 가벼운 겁니다.”
“어허...그 돈을 선불로 내야하오?”
“뭐...그게 이 바닥 생리니까요. 뭐..놈들의 수가 많으니 금액을 할인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한놈당 금 150냥 어떠십니까?”
“음....미안하오...애석하지만..우리에게는...그런 엄청난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소.”
“아니 그렇게나 가난하십니까?”
“후...애석하지만...우리 판대지궁과 모협궁에 있는 무림인들이 돈을 모을 수도 없을뿐더러 다들 자기 겨우 모은 내공으로 간신히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사는 무림인들이 대부분이오. 몇몇 내공이 좋아 돈 좀 있는 무림인들이 있기는 하나 그들 역시 그런 엄청난 금액을 선뜻 내놓을수 있는 무림인은 없을거요. 그런데 그런 엄청난 돈을 어떻게 지불하겠소”
“음...어쩔 수 없군요.”
“미안하오..방법이 없겠소.”
“그럼...이렇게 하지요.”
“저희가 한 놈의 공류족을 잡을 때마다 나오는 전리품은 저희가 알아서 챙기겠습니다.”
“음...어떻게..”
“한놈당 놈들 주머니에서 200냥을 저희가 가져가겠습니다.”
“어허...그렇게 하면..너무 과한 처사가 아니오. 비록 사악하기 이를 때 없는 공류족이라 하나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 같은 사람들도 대부분인데.....” 궁주는 말끝을 흐렸다.
“허허...그렇게 마음이 약하시면 어떻게 놈들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맞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보아온 바로는 진짜 사악한 공류족의 대부분은 그 어린미성년자들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저 영화궁에서도 다른 낭인 무사를 고용해서 잡아 보아온 결과 그 내용은 명명백백합니다."
“그러지 말고 운영비를 최소한으로 잡아주면 안되겠소?”
“음...최소한이라...이거 참...”
“부탁하오. 저들이 비록 잘못이 많다하나 최소한의 자비심은 가져야 하지 않겠소.”
“흠..그럼 이렇게 하지요.”
“말씀해 보시오.”
“먼저 잡아들이는 공류족중 미성년자는 60냥, 성인중 배우는 자는 80냥, 성인은 100냥. 대충 이정도가 어떻습니까? 이들 중 죄질이 나뿐 자는 좀 더 금액을 더 저희가 가져가겠습니다.”
“음......아직도 금액이 많기는 하나...어쩔 수가 없구려. 그 정도 선에서 해주시구려.”
“알겠습니다. 저희도 땅 파먹고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라도 받지 않으면 놈들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알겠소. 그럼 부디 놈들에게도 양심을 있을 테니 자비를 베풀어 주시오.그런데...영화궁에서는 5냥이나 10냥이면 된다고 하던데.."
"어허..궁주님. 그건 저희가 아랫사람이나 관을 가동하지 않았을때나 가능한금액입니다. 그들도 일단 관이나 아랫사람을 가동하게 되면 저희정도의 금액은 받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관을 가동하지 않으면 모를까 일단 일정경계를 넘어가 버리면 안됩니다."
"어허...알겠소... 비록 사악하다고는 하나..어린 아이들인데....미안하구려."
"아무튼 좋은 결과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절대고수인 법무법인 솔루교와 금병후는 곧바로 판대지궁의 궁주과 모협궁의 궁주의 모든 무력 권한을 부여 받았다.
그리고 두 궁주로부터 받은 전설의 무기 저작권을 휘두르며 공류족들을 공격했다.
과연 절대고수인 법무법인 솔루교와 금병후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무엇보다 그들은 지치지 않았다.
그리고 치밀한 작전을 구사했고, 완벽하게 관을 움직였다.
물론 공류족들이 지금들 종종 들어와 내공을 훔쳐가기는 했으나 그 전처럼 무지막지 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절대고수인 법무법인 솔루교와 금병후의 최대의 작전은 역시 기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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