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유 소설 들에 대한 대책도 없고 대응도 없고........
아무도 그 누구도 이제 이것에 대한 논의도 없다.

하는 놈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놈도 순수한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 누구라해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불법 공유파일에 핏대 올리는 놈이 있다면 그는 결국 자신의 수익에 그 일이 일조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상은 이미 그렇게 바뀌어 버렸고 관계자들 모두는 이미 그렇게 된 것을 안다.

최근들어 왜 업계를 위해 불법 공유되는 소설 파일들을 없애려고 하는 이가 없을까?

일단 모두들 목적을 잃었기 때문인 점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검찰과 경찰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였다.

기소를 하지 못하니 달리 불법 공유자들을 처벌할 방법이 없게 된 것이다.

미성년자 빼고~[웹하드에 아부지 민증으로 등록하면 오히려 손해다.]
비영리로 올린 자들 빼고~[블로그에 올리면 안잡혀 간다.]
초범, 재범 빼고~[3회이상이라는 기준을 두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보니 결국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불법파일로 된 소설은 이런 답을 만들어 버렸다.

"대한민국의 모든 소설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순간 자유롭게 이용해도 되는 공짜다."

물론 모든 불법 소설 파일과 관계되었던 "모든" 법무법인이 돈을 노렸다는 점도 간과하지 못할 일이다.

그 법무법인들과 엮였던 모든 자들이 돈을 노려버렸다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렸다.

이제 그것이 작가의 돈벌이도 되었으니 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혹자는 지난 자신의 소설로 얻는 저작권 고소 합의금을 실제 매월 고정(?)수익으로 계산하고 있다고하는 루머도 있다.
출판사도 마찬가지고.......

큰 뜻을 품고 불법 파일을 없애자고 말하는 자가 없다.
그렇게 되었다.
업계 발전을 논하면서 전체의 뜻을 모아보자고 말해서는 않되는 지경까지 왔다.
그런 놈이 있다면 이젠 사기꾼일 뿐이다.

그러다보니......

돈 벌 방법이 있는 놈만 신고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작가나 혹은 법무법인만의 일이 된 셈이다.
혹시 모르지 남의 저작권을 대행한다는 놈이 있다면 그놈도 돈이 될터이다.

이 일로 몇몇은 부를 많이도 쌓아 버렸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만약 다수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놈이..........초기에 그 일에 몸담았던 놈이.........아직 돈 맛을 보지 못했다면 그놈은 바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 누가 그 일을 대신해주거나 잔돈푼에 도와 주겠는가?
누가 대의를 내세우면서 그 일을 하자고 하겠는가?
초기라면 모를까 이젠 틀렸다.
공짜로 불법파일을 찾아주는 일조차 해줄 사람이 없다. 철부지 삐끼도 아니고 시다바리도 아니니까.

다...모두..........누군가 이제 불법파일을 없애자고 하면.........

"저놈 돈 벌 일이니깐 저 지랄이다." 라고 할 밖에........

그래서인지 이제 약간이나마 양심이 있는 놈들은 불법 소설 파일을 잡자느니 어쩌자느니 말을 하지 않는다.

아직도 공익을 내세우며 업계의 보호를 외치면서 불법 소설 파일을 어찌해보자는 자가 있다면....

눈치없고 욕심많고 남들은 모르겠지 하는...오만방자가 철철 넘쳐서 개념이 안드로메다에 간 놈 정도만 그러고 놀 가능성이 높다...그런 놈만 자신이 대의를 행한다고 스스로 세뇌되어 남보고 고소질 해먹자고 하는 것일 뿐이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순진한 사람들 꼬셔서 공짜로 부려먹고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을 지 모르겠다.

나도 그렇고 누구 누구도 그렇고......
이제 다들..........

누군가 그런 일을 하자고하면............

"저 새끼는 아직도 돈 벌 구멍이 보이나 보다." 할 뿐이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하면.......

불법파일을 고소해야한다고 그 일을 어쩌고 저쩌고......저작권이 어쩌고 저쩌고 나불대는 놈을 보면.......

'돈에 환장한 놈'이랄까.......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

결국..........이제 틀렸다.
서로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고 오로지 돈만이 불법 파일을 잡는 목적이 되었다.

되돌릴 방법도 되돌릴 생각도 없다.
이젠 나서봐야........나 조차도.........

"저 새끼 돈에 환장했군."
이런 소리 듣기 딱이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고 정말 이 뭐같은 바닥에 성질이 나지만.........
이제 정말 누구를 잡고 업계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불법 파일을 없애야 한다고 강변하지 못한다.
보는 눈이 이미 달라져 있다.

정말 우리 모두를 위해 뭔가 해보려는 생각을 가진 그런.......나 아닌 그 누가 있다고 해도 이제 믿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건데 그것도 모르고 아직 환장한 놈도 간혹 있기는 할 것이다..........똥 금충인지? 황 금충인지?.......아무튼 돈에 환장한 놈이 이제는 없어졌다고 말 못한다.

이제까지 이야기한건 약과다........

궁상맞은 놈들과 간사한 놈들과 누군가를 이용해서 돈 벌어 먹는 놈들과........너와 나같은 모든 놈들의 개판을 우린 봤고 이젠 아무도......아무도 대의를 말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위에 말한 모든 것은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
확정적으로 말하지 않는 건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