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돌의 핸드폰은 꼬진핸드폰~

빨강의.... 윗머리를 살펴보면 살짝 칠도 벗겨지고

또 .... 뒤꽁지는 ..... 껑이녀석인지 띠린지..... 몇번 물려뜯긴 자국도 보인다.

닥알은.....

"엄마는 폰 안바꿔?"ㅗㅁ

동동은..........

"바꾸고 싶으믄 바꺼~" 라지만,,

아.......이넘이 도통..... 뿌셔지지를 않는다.

7년? 8년? 하.......오래되기도 오래됐구

세탁기에.... 풀가동 수난을 당하기도 하고,,,

한번은 껑이의 오줌세례까지도......

근데도.... 말짱~ (땡끄냐?)

나도..... 내 핸폰 들고 화장실 가고 싶은디...

잠자기전.... 침대에 누워 핸폰으로 겜도 하고 싶고 시시콜콜 인터넷 검색도 하고 싶은디

당최 이넘이 도움을 안준다.

몇차롄지...

시들시들..... 이제 생명이 다하나?

드뎌... 도돌도 스맛폰의 무궁무진한 헤택속으로????? 흥분과 기대로 부푼가슴을 ..... 억누른채

겉으론 .... 속상한척...

"핸폰이 이제 가려나보네......"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에나꽁꽁~~

어느틈에.... 도루~ 말짱해진다.

스스로 자가치료라도 하는걸까?

아니면 무한 생명 좀비냐!!!

아,,,,,,, 왜 안죽냐고~~~~~~~~~~~~~~~~~~~~~~~~~~~~~~~이젠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