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대단히 오래된 소설입니다

작가분은 김윤경씨로 여성분이며

이야기의 주인공도 여성 마족입니다

이야기의 분류를 보자면 로맨스류가 추가된 판타지에 가깝지만

이야기의 거의 대부분이 왕족간의 권력다툼입니다

여성 취향의 소설이지만 남성인 제가 봐도 매력적인 부분이 참 많았던거 같구요

특히 왕족간의 권력 다툼 부분은 상당한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남주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여주 이야기는 식상할수도 있겠지만

코믹한 부분으로 상당부분 거부감을 없앴구요

또한 상당히 철학적인(?) 주제도 포함시킴으로써 이야기의 깊이를 더합니다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마족과 인간과의 관계 정립이라는 소설속 요소로써 풀어 나가는데요

타인과 자신의 관계의 깊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더군요

여성 판타지 소설 유저분들이나 왕족 간의 권력 다툼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