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무협이라는 소설과 로맨스를 포함해도 무관한..........관련된 곳이라면 일단 출판사가 있고 작가가 있다.
그렇게 시작되어 파생되는 무형의 독자군이 있고......
그리고 대여점이 있다.

특히 한국 판타지소설과 무협소설에는 4종의 무리가 있는 셈이다.
작가
출판사
독자
대여점
누군가 부정을 하던 말던 사실은 그렇다.

경험한 바, 들은 바에 의하면.......
아니 그걸 총 정리하자면 판무작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집단은 언제나 같은 답으로 동일하게 나왔다.

출판사는 작가를 이해해야할 곳이 아니다.
기업이다.
설립목적 자체가 작가를 위한 작가에 의한........이런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독자는......?
솔직히 독자는 판무작가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하는 일부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확히는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오해아닌 오해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독자라는 무형의 집단이 아닐까한다.

그것을 가장 잘 알수 있는 때가 바로 독자에서 작가로 전환하는 그 시점에 있는 독자군이었다.
그들이 작가군이 되는 순간 모르던 수많은 것들을 부지불식간에 알게된다.
그리고 서서히 아주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가치관이랄지 그런 것에 변화가 생기는 모양이다.
아무튼 그 이야긴 접고........

대여점과 작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본다.

장르작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응원하는 곳이 대여점이다.
지나가는 행인1, 행인2가 아니다.

이 명제를 부정할 작가 혹은 대여점 혹은 출판사가 있다면.....................없을 꺼다.
문제는 가끔 독자들은 저 명제를 부정한다.
그리고는 말한다.
독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같은 맥락으로 보자면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출판사가 없으면.......
대여점이 없으면.........
작가가 없으면........
그건 조건절이 될 수 없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독자는 일부 작가를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것이다.
전체와는 별개다.

사고의 능력이 조금만 있다면 대여점 이상으로 장르작가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헌데 그 이해와 응원이란 것이 어느 순간 지쳐가고 있다.
아니 그렇게 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간혹 일부 소수의 작가들로 인하여 인위적으로 그러한 일이 자행되기도 한다.
"대여점을 싫어해야되고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치려는 일부 작가가 있다는 것을 안다.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 그렇다니.........

물론 이 부분도 일단 넘어가자.

대여점의 작가 사랑은..........그리 높지가 못하게 되어 간고 있다.

남의 책 빼껴서 내고................그땐 그랬지라고 변명하고...........지금도 그렇고........
심지어 3권 4권 내다 말고...........
그런 일을 자행[대여점에서 볼땐 그건 만행에 가까운 일이다.]하고 대여점이 싫다고 말한다.
대여점은 작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작가끼리 뭉쳐야 한다고 말한다.[심지어 대여점에 맞짱떠기 위해서 무리를 이루어야 한다고도 한다.]
대여점이 적이라 말한다.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서...............
작가와 대여점은 동행할 수 없다고도 말한다.
심지어 대여점을 고소한다.

인생사 뭐 별건 없지만.........
배신이라는 행위에 대해서 달가워 할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 배신은.......
책 내다 마는 것.
한 우물을 마시는 대여점 욕하는 것.
심지어 대여점이 적이라 말하는 것.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고마운줄 알아라.".....이런 말이 아니다.
뭘 고마운줄 알라고 강권하는 그런 세상은 아니지 않는가?
인정을 못할 망정 부정은 하질 말아야 한다.

대여점을 적으로 삼는 장르작가라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이 대한민국의 장르작가가 아님을........
자신을 부정하는 것과 무에 다른가?
현실적으로 한국 장르소설이 대여점 아니면 안팔리는 책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역사를 말하는 것이고 자신의 희망과 목적과 성장과 노력이라는 많은 투자들이.............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 들이는 노력들이 과연 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알것이 아닌가?

왜?
당신은 왜 판타지 소설과 무협 소설을 쓰고 계십니까?
해답중에.......

주어나 목적어를 빼지 말고 생각해 보자.

아직 작가가 되지 못한 지망생.
이제 갓 작가가 된 이들......
언젠가부터 작가가 되어 있는 이들......

처음 대여점에서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접했을 때.........그리고 어느 순간 왕단골이 되었던 순간...........
그리고 자신의 책이 대여점에 꼽힌 것을 처음 본 그때의 그 느낌...........

지금 그걸 기억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장님...............저 책 나왔어요~
하던 그때.

그때 과연 작가가 대여점을 배신하려 했을까?
그때 작가가 대여점을 적이라고 동행하지 말고 얼굴 맞대지 말며 소통하지 말아야 할 집단이라 여겼을까?

작가 자신의 책이 꼽혀 있는 대여점에 정조차 느끼지 못하는 작가라면 이미.........스스로 존재를 부정한 것.........
그건 혹시 패륜이 아닐까?

혹자는[대여점을 욕하는 혹자는] 대여점이 작가를 가장 욕하고 폄하하는 집단이라고도 한다.
과연 그럴까?

아주 간단하게..........

수박장사가 이 수박은 썩어 문들어진 맛없고 가치없고 사먹을 수도 없는 제품이고 그 수박을 생산한 농부는 개차반에 싸가지 없는 농부같지 않은 농부라 여길까?
그러면서 그 수박 팔고 있을까?

정말 썩어 빠진 수박만 사다보면 싫어져서 수박장사 집어 치우지나 않을까?
그리고 솔직히 가끔은 썩은 수박만 내놓는 농부가 있어 그 농부를 욕하지나 않았을까?
수박장사에게까지 민폐를 끼치는 농부까지 옹호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아니 수박농사 그만두고, 심지어는 수박농사 지어 본적도 없는 다른 작물의 농부가 수박이 어쩌네.......수박장사가 어쩌네.....수박농부들이 어쩌네 욕하는 걸 듣고 가만 있는 수박장사라면 오히려 그 수박장사는 수박 팔 자격도 없는 건 아닐까?

오만하게 관인하나 찍자!
-한국도서대여점을 대변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진 한대협 운영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