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날 묵신은 어둠속에 빛을 탄생시켜달라는 명황신의 부탁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힘을 봉인시키고 우주의 어느지점에 자신의 분신을 창조하고 긴잠에 든다. 아마도 묵신은 자신과는 다른 이질적인 에너지에 관심이 생겼는던 모양인지 빛에 의해 창조된 세상을 즐겨보고자 하였다.

이런 묵신은 명황신과 비밀리에 계약을하게 되고 인간의 몸을입고 중원이란 인간계에 태어나게된다. 그의이름은 묵풍비. 비로소 퓨전무협의 시작이다.

묵풍비. 그는 평범했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엄청나게 아름다운 남궁아영이란 여인을 얻게된다. 하지만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너도나도 아영의 아름다움을 탐하여 풍비는 고된 시련을 겪게 된다. 그러던중 엄청난 배경속에서 힘있는 강자, 차운성이 등장하게되고 묵풍비는 차운성에게 자신의 아내를 빼앗기게 된다. 즉 자신의 아내가 바로 자기앞에서 겁탈을 당하게 되는것을 목격한다. 이에 격분한 묵풍비는 대항하여보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운성에게 살해당하는 풍비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각성을 도와주려는 무형의 존재가 다가오게되지만 묵풍비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어하고 결국 그 ‘무형의 존재(애초의 묵신에게 속해있던 묵룡십이제중 네 번째 묵룡 크리세루의 등장)’는 묵신의 섭리를 중얼거리며 묵풍비에게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며 그는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

 힘이 없어 자신의 아내마저 지켜주지 못한 분통함에 묵풍비는 힘에대한 갈구를 시작하고 그의 생각을 읽은 묵신의 수하 크리세루는 황희걸이라는 새로운 인물로 자신을 인간계에 현생시켜 묵풍비의 사부로 가장하여 새로운 기묘한 우연아래 그를 무림인으로 만들게 되며 현신으로는 자신의 수장인 묵신을 인간계에서는 자신의 제자로 삼아버리게 된다.

 묵풍비의 본신이 묵신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크리세루(황희걸)은 묵신의 뜻에 따라 그가 인간계의 삶을 통해서 빛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고, 빛마저 주관하여 명황신의 힘까지 얻겠다는 묵신의 섭리를 따르겠다는 핑계로 자신도 인간계에서 유희를 즐기기로 마음먹고 묵풍비를 절대강자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무림통일이라는 거창한 야망을 드러내며 묵풍비를 부추기고 본격적인 무림삼매경에 빠지며 인간계에서 묵신(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묵풍비)과 인간계에서 즐겁게 놀 궁리를하며 파란만장한 재미를 느껴보고자 마음먹는다. 

그렇게 묵풍비는 자신의 복수를 통쾌하게 하고, 자신의 아내인 남궁아영이 혹시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그녀를 찾으며 자신의 사부인 황희걸의 뜻에 따라 무림통일에 대한 원을 성취해주기 위해 행방불명된 아영을 찾는 동시에 무림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세력을 확장시키는등 본격적으로 무림인의 모양을 갖추고 갖가지 사건들에 휘말리기도 하고, 사건을 계획하기도 하며 무림을 쥐락펴락 한다.

하지만 아영은 무림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영의 실체는 명황신의 분신.

여기서 태초의 계획이 복선으로 드러난다. 즉 묵신과 명황신이 비밀리에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은 바로 인간계에서 서로간에 빛과 어둠에 조화되어 한쪽으로 치우침이 아니라 상반된 에너지를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간의 몸을 입고 생활하기로 한 것이었던 것이다.

어찌되었건 명황신은 계속해서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는 자신의 분신인 아영을 더 이상 두고보지 못하고 거두게되지만 명황신의 또다른 자아인 아영은 묵풍비를 위하여 또다시 무림으로 발길을 돌리게된다. 하지만 너무 아름다워 박복한 인생을 살았던 아영과는 다르게 평범한 여인의 몸을 입고 무림에 등장하게된다. 그렇게 아영과 풍비의 인연은 새로이 시작되게 된다.

한편 아영을 겁탈하고 풍비를 죽인 차운성은 묵풍비에게 복수라는 이름아래 철저히 무너지게되고 차운성의 아버지 차승원이라는 인물이 묵풍비에게 또다시 칼날을 갈게되며 복수의 굴레가 한바퀴 굴러가는듯 하다.

여기서 차승원은 무림의 비밀 암살단체인 귀무살의 힘을 빌리려고 한다.

귀무살은 비록 암살단체이긴 했지만 엄청난 무력을 지닌 강력한 집단이었으며 귀무살의 수장인 송기영은 인간이 닿을 수 있는 능력의 끝에 달한 자로 칭해질만큼 천재였다. 그런 귀무살을 이용하여 묵풍비를 잡아 족칠 궁리를 하는 차승원. 하지만 귀무살은 차승원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신들의 무림통일을 위하여 오히려 차승원을 역 이용하려고 한다.

 그렇게 운명은 그들의 앞에 다가오며 더욱더 흥미 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게 된다.

무림은 본래 중원무림과 중원밖 세외에 존재하는 세외무림이 존재한다. 바로 여기서 묵풍비와 송기영의 숙명의 라이벌 경계가 이루어지게된다.

귀무살은 세외세력을 통일하게되는데 그 배경은 실로 경이롭다.

본래 세외세력은 만년설궁(북해빙궁이라고도 함), 묘궁(남만야수궁이라고도함), 태양궁, 뇌음사, 포달랍궁. 이렇게 다섯 세력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중 포달랍궁이 변모하여 귀무살이라는 단체로 탈바꿈된것이다. 이 포달랍궁은 특유의 주술을 통하여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고 자신들의 통제아래 더욱더 강한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 귀무살은 오랜 숙원인 무림통일을 목표로 더욱더 성장하게 된다.

이때 귀무살 단장 송기영은 세외무림을 자신의 휘하에 두기 위하여 갖가지 계략과 묘책을 통하여 뜻을 이루게 되고 중원무림마저 집어삼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미 묵풍비라는 신예에 의하여 중원무림은 자신이 들어서기 힘들만큼 강대해져가고 있엇다.

고민에 빠진 송기영에게 천상에서 내려온 신선인지, 귀신인지 모를 아주 특별하고 능력있는 여인이 다가오게 된다. 그녀는 바로 과거의 남궁아영이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독자들이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전형적인 먼치킨입니다.
하지만 장르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재미입니다.
여러 장르 소설중 판타지나 무협등 현실과 동떨어진 소설이 등장한것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습니다.
쉽게 열풍이 일었고 쉽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만큼 쉽게 식을수 있습니다.
저는 재미있는 소설이라면 차갑게 식어가는 장르문학을
한번쯤 뜨겁게 달구는 불꽃의 일부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든 글을 읽는 목적은 재미와 교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제 글은 교훈따위는 없습니다.
다만 재미로 투자한 시간을 보상할 뿐입니다.
진정한 재미는 시간을 도모할 수록 빠져드는 묘한 마력이 있답니다.
만약 제 글을 읽게될만한 기회가 생기셨다면 그 마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평가는 읽는이의 몫입니다.
저는 다만 재미있는 글을 쓸 뿐입니다.
그 재미를 위해서 필력을 도모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는게 제 일입니다.
누구든 한번쯤 제 글에 만족하셨다면 결과는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 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신무협 게시판에 위치하고 있는 울트라신공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 왜 무협에 울트라라는 외래어가 사용됐는지 의아해하실수 있을겁니다. 그 이유는 소설을
읽으시다보면 세계관을 통해 알게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