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방법으로는 컴퓨터의 이어폰 짹을 기존 홈시어터에 연결하는 것이겠죠. 홈시어터가 이미 있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홈시어터가 없고, 더욱이 리시버다 엠프다해서 막대한 돈을 투자할 여건이 아니다 싶을 경우.....

초간단 홈시어터 만들기 입니다.
(초간단은 아닐 수도....;;)

우선 스피커가 필요하겠죠? 홈시어터 구성의 기본중의 기본.
5.1채널이 지원되는 스피커를 산다.

브리츠 BR 5100C

전 이놈으로 결정해서 샀습니다.

브리츠 BR 5100C를 선택하는 이유는......
자체 내장형 엠프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내장형이건 아니건 간에 음을 분리해주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족하겠죠.
뭐 가격은.............6만원대 초반이구요.

자 그럼 두번째 준비물은?

없다고하면 서운할까요?

대략뭐 요정도...........오른쪽 위에 보이는 전선 시체는 마지막 단계까지 가보면 압니다.

엠프 내장형은 어떻게 다른가?
컴퓨터의 이어폰 짹에서 음을 받아서 서버우퍼(엠프내장)로 들어와서 위성스피커로 보낼때 서버우퍼 자체적으로 음을 분리해서 보내주게 됩니다.

그러니 잘만 연결하면 엠프나 리시버가 필요없는 것이죠.

문제는.......
컴퓨터의 이어폰 짹이 대체로 하나라는 겁니다.
5.1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의 경우 짹이 3개정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하나가 고작이죠. 이어폰을 몇개씩 꼽을 수 있도록 만든 사운드카드는 아직 본적은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의 이어폰 짹으로 서버우퍼에 3가닥을 꼽는 것!!!!
이것이 문제인데......
문제랄 것이 없죠?

보이시죠?

걍 무식하게..........선을 싹뚝 싹뚝 잘라서 세가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의외로 많은 5.1채널의 스피커들에는 엠프가 출력될때 5.1채널로 분할시켜주는 기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리서버나 엠프를 굳이 장만해서 우퍼로 들어갈때 분리를 시켜주는 경우가 있는데.....그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5.1채널 분할은 서버우퍼(내장형엠프)에서 해주는데 뭐하러 일부러 한번 더 해주느냐? 뭐 그런 이야기죠.

일단 한번 즐감 해볼까요?

아래 동영상은 컴퓨터 내에서 녹화된 것이 아니라 디카로 직접....외부에서 찍은 겁니다. 물론 듣고 계신 스피커에 따라서 음질 차이가 많겠지만.....ㅠㅠ

주요한 것은.........
스피커 구매시 따라오는 3개의 스테레오 선 중에서 2개를 잘라 사용한다는 겁니다.

하나는 양쪽을 모두 자르고...........나머지 하나는 한쪽만 잘나서......

줄을 연결하고 한쪽 끝에는 잘라낸 짹부분 3개를 모두 한꺼번에 연결시켜버리는 거죠.

이렇게 말입니다.

브리츠 BR 5100C

오늘 온 것을 열심히.........쪼물락 거려서 음하하하.........지금은 황홀한 음향으로 듣고 있습니다.
최고음으로 올리지는 못하겠군요....ㅠㅠ
너무 쿵쾅 거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