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작가 스스로 자신의 책이 나왔다고 진심을 담아 출간 소식을 전한 그 책이 나오는 군요.

한때는.........

진심으로 자기 책이 나와서 축하 받고 싶은 작가들의 글이 하나 둘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너도나도 홍보나하자.......는 식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책 냈습니다. 제목은 0000입니다."
이렇게 단문으로 된 글들도 나중에는 올라오는 지경에 이르렀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 서로가 존중하던 것이........어느 순간에는 광고로 전락하더니........그리고 결국에는.........대여점주를 모독하는 지경까지 가더군요.
참 별별 꼴을 다 봤습니다.
물론 뭐 지들끼린 제 쪽지 하나 둘 가져가서 씹고 난도질하며.......
대여점 단체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 말을 만들어 "운영자만 치면된다."로 쇄뇌시키고 의기투합하더니 파이터들을 내보낸 적도 있었지요.

지난 추한 이야긴 접고요.

해바라기옷님, 아니 무천검 작가님 원하시는 만큼 큰 작가 되시길 바랍니다.
한때 이바닥에서 제일 잘나가던 편집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글도 결국은 열심히 쓰는 작가가 잘 쓴다."
별거 없답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쓰면 그게 잘 쓰게 되는 최고의 비결이라더군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해서 못해낼 일이라면 그건 인간이 이룰 경지가 아닐 것이고............
게으르고 꼼수를 써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그건 사기겠죠.

잘못은 부끄러워도 할 줄 알고.........실수는 용서 받을 줄도 알고............
잘한 것은 자랑 할 줄도 알고......
책을 냈으면 사주는 사람에게 한마디 감사도 할 줄 안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을 할 운명을 가진 인간일 겁니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죠.

책을 내준 이에게 감사하답니다.
언제나 책 내줘서 감사합니다. 이러고 산답니다.[가끔 등에 칼이 꼽이기도 하지만;;]

서로 감사한 마음 가지면 그것으로 이미 많은 것을 얻게 되지 않겠습니까?

건필하시고 언젠가 대박작가라는 소리 듣게 되시길......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