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한 이슈, 그 두 이슈에 등장하는 인물에는 공통점이 있다.

권력자의 딸이라는 것이다.

권력자의 딸로 태어난 것이 무에 잘못이겠는가!

물론 잘못이 있거나 없거나 갑질을 해대면 좋진 않다.

가지지 못한 자들은 그걸 무척 싫어하니까.

[사견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진 자의 자식으로 태어난건 선택받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애초에 나랑 다른 세상 사람인건 맞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현실이지.....]

하물며 깜이 되지 않는데 감투까지 쓰고 있으면 더욱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땅콩회항의 당사자인 사무장 인터뷰를 보면....

"오너의 따님, 그 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직책상 [부사장]인데. 호칭을 그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는 부분도 있고 또 깜이 아니었다는 의미도 있을 터이다.

사무장 한 사람의 판단이고, 선택한 단어이니 큰 의미는 없지만 아무튼 호칭이란게 의식과 무관하진 않아 보인다.

독재자의 딸도 많이 닮은 부분이 있다.

"독재자의 딸"이라고 호칭하는 이들이 제법 있음이니 말이다.

"반인반신, 그분의 따님"이라고 여기는 자들도 가끔 보이고....

직책이 있긴한데 그렇게 호칭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만한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거나 못하고 있다거나 그런 저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뭐 최근에 각하라고 불러주는 사람도 있더라마는....

그것도 한편으로 해석하자면 현재의 직책보다는 독재자의 딸이었음을 잊지 않고 있음이 아닐까?

스스로 자신의 호칭을 찾을 만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그걸 보여야할 사람들이 도대체가 보여줄 능력이 없으니....

'스스로 능력을 보이시오.',  '스스로 깜임을 입증하시오.' 라고도 못하겠다.

깜이 되지 않아 욕도 먹지만 그들이 한 행동과 결과가 법대로 해서 죄가 되면 큰 문제이기도 하고...

저 둘은 정말 법대로 처리되었으면 좋으련만.....

대한민국은 그렇지 못하다.

그게 더러운 거지... 저 둘보다 그게 훨씬 더 더러운 거다.

정의가 없는 국가.

통치수단으로서만 이용되는 법

없는 놈들 통제하기 위한 법

법 위에 많은 놈들이 앉아있는 법

옳은 말을 하려고 해도 증거마련해서 힘 갖추고 덤빌때나 사용할 수 있는 법

없는 것들 입 다물게 하는데 사용하는 법

법은 그렇고....그래서......

45살 먹은 경위가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아닐까도 싶다.

45세에 경위면 순경이나 경장부터 시작해서 제법 산전수전 겪었을텐데 자살을 택한다는 건.....

그 스스로 권력이나 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너무나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제 제발 앞으로는 누구든지.....

그 권력이 없어졌을 때 존경할 만한 사람이 권력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통령도 다를 바 없다.

5년 임기 끝나고 나면....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또 대통령 해줬으면 싶은 바램이 생길 대통령.....

아니아니 최소한!

"저 사람이 대통령 끝나면 최소한 내가 욕은 안하고 있겠지." 하는 사람에게 투표 좀 했으면 좋겠다.

좀더 바란다면 그 분은 지금 뭘하고 계시나 하는 좋은 의미의 관심이라도 생길 분에게 투표했으면 좋겠다.

이명박 바라.....

퇴임 후 그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국민이 있기는 한가?

저런 사람이니 노통을 그리도 거시기하지 않았을까?

비교가 되지도 않고 상대도 아니지만 정말 천지차이가 있다면 그 둘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반대로 감방 가줬으면 하는 국민이 더 많지나 않을지.........그게 참 거시기 하다.

여튼 권력과 권력자의 딸과.............자본주의는........법치주의는.......

없는 놈에겐 항상 더러운 것일 뿐이다.

그런데 자식은 또 놓으라네......미친 것들....권력자의 자식으로 내 자식을 만들 능력이 안되면 무조건......

"을이 낳은, 잘해야 을만 가능한 을의 자식"인데.....그게 좋으냐고.....

걍 첨언 해서 이야길 조금 더 하자면......법에 대해 아니 고소에 대해 느끼는 건.......

어떤 곳이건 대한민국에서 고소라는 건 좀 더 가진 놈들의 무기인건 분명하다.

아무리 잘못이 있어도 일단 고소.

선빵을 날리는 의미가 고소랑 비슷하다.

너 고소!

이보다 효율적인 방식이 없으니 말이다.

실제 대한민국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고소부터 하고 본다.

그것도 변호사 대고.....

이 바닥에 또라이같은 인간 하나도 고소 좋아했었는데....고소보다는 돈을 더 좋아하지만서도...

돈을 벌기 위해 고소해서 돈 벌이에 방해되지 않게 하는 것도 제법 그럴싸한 짓이긴 하다.

이 시대 많은 젊은 이들이 그 또라이한데 저 기술은 배웠으면 한다.

돈이 쵝오......돈 벌이에 방해되면 고소......

불쌍한 인간이라 뭐 길게 이야긴 안한다.

그 인간은 그게 행복이라고 여길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