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일 대비 월 판타지 무협 출판권수가 무려 25%가 감소했습니다.
지금 부터 나오는 책들이 12월 성수기(?)에 샵의 향방을 결정하게 되는 만큼.......난감........

12월 고객이 샵을 방문했을 때......

"책 많네!"
"신간 많네!"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10월과 11월에 어느정도 책이 바쳐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눈높이를 지금부터라도 조금 낮추어서 구매량을 조절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의 눈높이로 "반품"을 고집한다면 결국..........가지고 가는 책이 없어질 지경이니 말입니다.

25%의 엄청난 출판작 감소라는 것은 사실........질적향상을 가져오기에도 충분하겠지만.....이 또한 현실은......

신인작가의 부재와 그나마 쓸만한 작품의 부재......그리고......

열악한 현 장르 출판 시장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찍으면 망하는 "로맨스"라는 통곡소리가 멀지 않아 들릴지도 모르고........
3권 완결 판무를 조만간 너무나 익숙하게 보게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우선은 별다른 대응방법이 없습니다.

남과 같이 반품해서 장사하기 보다는 남보다 조금만 더......입점하는 방식........그게 현실적인 답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