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소라고 제목을 하려다 '美親, 親美'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표현할 방법을 찾다가 그냥 평범한 제목으로 갑니다.


MB는 강부자, 고소영에 이어서 삼부자 정부로 불러도 보고 싶습니다.

부자 정부
부시에게 깍듯한 정부
不道德한 인사가 최단기간 가장 많은 정부

이런 의미의 정부 "삼부자 정부"

위 내용은 굳이 설명은 필요없는 듯 합니다.

최근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미친소 수입의 문제를 저까지 가세해서 굳이 언급하는 것은 오늘 청계천 소식을 접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글로 한줄 남기자.' 라는 마음이 생겨서 입니다.

싼 소고기를 들여와서 없이 사는 국민들에게 싸게 먹이겠다는 것이야 뭐가 나쁘겠습니까만 그게 그러니까 정말 국민들을 위해서 그러한 것인지 의문시 되고 있죠.
"먹기 싫다는데?"
"왜 억지로 싼거 먹으라고 하지?"
"그렇게 국민들을 위해서 세운 계획이라면 미국까지 가서 굴욕외교 소리 들어가면서 할 일이 아니지 않았나?"
"국민들을 위해서 그런 것이라면 정말 국민들에게 싼 소고기 배불리 먹도록 해주고 싶었다면 이러한 방식이 아니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들에서 결국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내게 그런 팽계 대지마!"라고 말하는 저 국민들, 정부는 그들을 바보취급하는 것은 아닐까요?
'국민들을 위해서'라고 말을 하기에는 분명 방법, 절차, 형식 어떤 것도 정당성이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아무튼 다른 꿍꿍이가 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전 아직 잘은 모르겠군요.] 

그래서 이런 글을 쓰 봅니다. 

여러곳에 올라오고 있는 청계천의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국민이 원하는 구나."
가끔 국회의원들이 감히 '국민의 뜻'을 빙자할때면,
"저것들은 지 혼자 생각을 꼭 국민들의 뜻이라고 말하는 못된 버릇이 있어."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헌데 오늘은 정말 국민의 뜻이 보이는군요.
아니 며칠전부터 보였다고 하는 것이 맞겠죠.

다음 아고라 청원에 '이명박 탄핵'[새창]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또 그것을 통해서 현재시간 65만이라는 국민이 투표를 했으니 이는 정부로서 간과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청계천의 모습도 아고라의 서명운동도 결국 실용주의 삼부자 정부에 어필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힘이 필요한 듯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부시에 대한 약속, 미국에 대한 약속을 MB가 쉽게 저버릴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앞서는 군요.

국민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기 보다는 '자기 이익'에 우선했던 사업가로서 사업파트너, 그들에 대한 프렌들리를 쉽게 저버릴 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요?
쉽게 풀자면 어쩌면 MB에게 국민들은 '노조'로 보이는 것은 아닐까.......그리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도 싶습니다.
물론 당사자들은 '사측'이겠고 말입니다.

MB는 독재를 할만한 배짱이나 카리스마를 가졌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노조가 시끄러우면 전경들 불러서 막아달라고 하던 그런 '사주' 정도되는 양반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경찰 사복체포조(?)의 부활을 임기 시작하자 마자 거론 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노조보다는 그들에게 있어서 사업파트너 혹은 상위의 모그룹, 모회사 혹은 기술 이전은 죽어라 해주지 않지만 떨어지는 짭짤한 부산물이 많아서 계속 아부하고 거래를 해야하는 그런 회사인 미국을 배신하긴 어려워 보인다는 말씀이죠.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업가로서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고 향후 '경영자'의 직을 놓았을 때도 대비하는 그런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재벌'이 아닌 다음에야 언제든지 체어맨의 지위는 떨어져 나가는 것이니 말이죠.
'대통령직'은 더구나 그들 사업가들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정년퇴직이 짧지 않을까요?

뭐 여튼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고로 쉽게 국민의 뜻을 받들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겁니다. 국민보다는......................."그들"을 상전으로 모시는 분은 아닐까 싶어서 답답함이 조금 있네요.
[혼자 생각하고 혼자 답답해하고.......이 뭐병인지....]

결론은?

어쨋거나 정부건 누구건 국민들이 하지 말기를 원하면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면 천벌 받습니다.
먹기 싫다는 것!
요즘은 어린 아들 딸에게도 먹기 싫은 것 자꾸 먹으라고 하면 짜증부리고 안먹습니다.

국민들이.......
국민들이.......

암튼....
국민을 호구로 보거나 노조로 보진 맙시다.

광우병이 잠복 했다가 10년 뒤에 발병하면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단 1%의 위험이라도 존재한다면!
국민의 이익에 반한다고!
국민의 생활건강에 위해요소가 제공된다면.......

정치하는 사람은 그걸 막아야 하는 것이 옳겠죠.
그것이 政治가 아닌가요?

요즘 MB가 매번 이슈가 되는 문제만 나오면 '정치논리", "정치적 문제"로 접근하지 말라거나 '정치 쟁점화' 하지 말라거나 하는 이야길 자주하는데 그게 모두 야당이나 등등 그런 정치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하는 이야기더군요.
"나참! 정치하는 사람보고 정치적 문제나 논리로 쟁점화하지 말라면..........입 닥치라는 거?"

국민을 위해서 싼 쇠고기 필요가 없다는 분들이 많으니 국민들을 위해서는 수입을 하지 마세요!
굳이 한다면........삼부자들을 위해서 하시거나 말이죠.

우린 그냥 삼겹살에 소주나......

아래는 강풀의 미친소..................에 관한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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