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만지면 숯검댕이라도 묻을것만 같은 까만 녀석이 찾아들었다.
대략 한3개월이나 되었을까? 싶은

앙징맞은 앞 두발하며... 가슴배기 하얀 솜털이......아주 숨넘어가게 이쁘다.

가게 앞에서 냥~냥~ 하는 소릴 하도 크게 내길래.....
뭔일인가 싶어 내다봤드만......
설컹~ 가게 안으로 뛰어든다.

헛~

야 이눔아~ 안도망가냐~

고갤 주억거리며 가게안을 둘러보는가 싶더니..
그리 잼난 꺼리가 없었던 걸까? 지 갈길 찾아 가는데.........아쉬운 맘이 반, 그래~ 가 잘살아라..... 싶은맘이 반...


어제 밤엔........
스........스......... 파닥파닥 소리가 심상찮아 내다보니...

제법 다 자란 노랭이 넘이 또 방문을 하셨다.

앞발을 바지런히 놀리며... 큰 왕매미를 하나 몰고......툭툭~

너 나 아냐?????
늦은 밤이라... 가게 문을 열어놨는데...
문앞에서...... 그래 매미를 희롱하며...논다.

존석이 뭣짓이래~ 한참 구경을 하는데...... 불쑥 가게 앞으로 날아오르는 왕매미.......
그러자....욘석도..... 그 매미를 쫓아...가게 안으로 훌쩍~ 뛰 든다..

푸다다...푸다다...... 난리가 났다.

야야야야~~~~~~~ 여기 내 영업장이그등~

한참 그러고 놀드만.. 다시 나가는가 싶더니...
어디서.... 또 다른 노랭이 넘이 또.......한마리 가세한다.

흑~ ㅠㅠ

이게 다가 아니다.

인형기계 밑에서........불쑥~
눈망울 휘굴리며........ 나타나는 .............두둥~
족제비다.
아기 족제비.........

헉,,,

여기 서울 특별시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