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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소개

 

천 외 자화 (天外紫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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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 사월 (四日四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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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주 오도 기인 배출(三洲五島 奇人輩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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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 구해 신비 막측(五洋九海 神秘莫測)

 

  태고시기 자화는 아주 황량한 곳이었다. 해와 달의 운행은 변화 무상이었고  지진도 빈번해 자연재해가 끝이 없었다. 곳곳에 흉악한 맹수가 날 뛰었고 안개와 독가스가 사처에 자욱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무명 진인이 하늘에서 날아 내려와 천주(天柱)를 세웠는데  자화의 대지에는 그 때로부터 영기(靈氣)가 돌기 시작했다. 네개의 해와 네개의 달은 시간을 맞추어 번갈아 뜨고 지었으며  인류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뒤에 영문(靈門)이 생겨났는데 그들은 진인을 개영조사(開靈祖師)로 높이 모셨다.  

 

자화에는 세개의 주(洲), 다섯개의 도(島)가 있다.

 즉 동토영주, 남해염주, 서천마주와  곤륜도, 방장도, 봉구도, 창해도, 무상도 이다.

 

본 이야기는 동토영주로 부터 시작된다…….

 

엽호연, 영문의 아주 일반적인 제자이다. 서천마주에서 부모들이 요마귀괴들에게 참혹한 불행을 당한다. 그 뒤 연인은 성령되여 멀리 날아간다. 그리고 자신도 이변이 생겨 수행이 점점 늦어진다. 따라서 영문 제자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폐맥인이 되여 버린다. 반생의 고행(苦行)은 꿈으로 되였다. 그는 영문의 핍박에 의해 나서 자란 엽령을 떠나 천만리 밖의 만령성으로 여생을 보내러 간다……

 

바깥의 세상은 너무너무 넓고도 다채로웠다……

 

 높은 하늘에서  마음대로 나는 새, 깊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물고기 처럼 ……

 

 인생의 여정이 새롭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