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어찌 되려고 하루가 멀다하고 대통령의 거짓말들을 국민이 들어야 하는 것인가!

5월 23일 한겨레발 폭탄 뉴스가 전해졌습니다.[뉴스원문보기]

먼저 한겨레에서 보도하기 이전에 대운하와 관련된 연구를 한다는 김이태님이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리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고라 확인하기[대운하 참여하는 연구원입니다.]
자신의 실명까지 밝히면서 올린 이글은 일파만파로 전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한반도 물 길잇기 및 4대강 정비 계획의 실체는 운하계획입니다.

저는 본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소위“보안각서”라는 것을 써서 서약 했습니다.

그 이유의 첫째는 국토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제대로 된 전문가 분들이라면 운하건설로 인한 대재앙은 상식적으로 명확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라 생각 합니다. [생략]

원문은 직접 아고라에 가셔서 김이태 연구원님이 쓰신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단 한가지만이라도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많은 전문가가 10년을 연구했다고 했던 그 대운하!
그 대운하의 연구 실체가 없다면 MB는 국민들을 상대로 무엇을 한 것입니까?

물론 이 외에도 많은 의문과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김이태님이 올리신 원문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기지 않고 의문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분이야 말로 이명박정부가 원하는 국민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더이상 국민들을 바보취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이 사건은 국민이 정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불신으로 확정되는 사건이 아닌가 싶군요.

광우병 소고기에 이어서 이러한 일까지....
감정적으로 악담을 한다면 정말 그들은 인간 광우병에 이미 걸린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국민은...
정말 그와 그들은 누구의 대통령이며 정부인 것입니까?

김이태 연구원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자녀들이 분명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생각하며 살게 될 것이라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님이 남기신
"한참 입시준비중인 고3의 딸고 고1의 아들만 아빠를 믿어주면 됩니다."
라는 희망은 꼭 이루어 지실 겁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더이상 국민을 기망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사과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매한 국민들"
"말귀 못알아 듣는 국민들"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
이와 같은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뉴라이트는 프리미엄급 캐나다산 청정우를 시식하면서 연령도 모르는 미국소 먹었다고 사진찍어서 언론에 내보내고 정부는 연구도 되지 않은 대운하가 반대에 부딪치자 면밀히 검토하여 타당성을 보고해야할 연구원들에게 반대 논리에 대한 반박자료 만들기를 극비로 각서를 쓰고 시키는 나라.
국민을 상대로 조작을 감행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사기라면 사기라고도 할만한 수준은 아닌가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