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다운로드하여 이미 본 불법다운로더들에게 감상평과 평점을 제출받아 1천원을 할인하여 CGV에서 영화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멀티플렉스 CGV의 김천일 대표가 발표하였습니다.

불법다운로더를 선도하고 계몽운동을 펼쳐도 모자를 업계의 선두주자격인 CGV의 이같은 이벤트는 그동안 CJ라는 기업이 보여준 나이트클럽 지분참여등 노이즈마케팅의 일환으로 볼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노이즈마케팅이 그들의 마케팅 기조라고 해도 이것은 정말 잔인한 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영상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CJ로서는 차마 해서는 않될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영화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가산업을 완전히 전멸시키기 일보 직전인 불법다운로더에게 1천원의 할인이라는 부추기는 행위를 할 수 있는 CJ라는 기업의 이념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천인공노라는 것이 아마 이와 같은 일이 아닐까도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