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뭔가 제대로 된 듯한 정치뉴스를 하나 보았다.
물론 차선책이긴 하지만...

나 한사람의 정말 개인적인 지지를 표하고 싶어졌다.

난 이날까지[반 80이 넘게] 살아오면서 대통령을 최소한 우리 한국인이라는 생각 정도는 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대통령이 '우리' 한국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했다.

전두환, 노태우 조차도 난 대통령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나의' 적이 아닐까?' '나를 괴롭히려는 자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있다.

난 서민이다.
난 그를 적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고로 그는 서민의 적이다.
라는 말도 않되는 삼단논법을 가끔 말하고 싶기도 하다.